컴퓨터를 켰더니 이런 배경이 나오더라구요
찾아보니까
그 장소가 칠레더라구요
모래사막과 커다란 암벽들이 끝없이 이어진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는 곳
밤이 오면 추워지지만 밤하늘은 아름다울 거예요
옛날 양치기 소년들은 매일같이 이런 밤하늘을 보며 살았겠죠
가장 빛나는 별들을 서로 이어서 별자리를 만들어 이름을 붙이고
이웃 사람들과 함께 초원 위에 누워서 별을 보고 얘기하며 잠들었을 거예요
그래서 전 가끔씩 양치기들이 부러워져요
우주는 사실 별거 없는 곳임을 알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넓고 크다는 이유로 가고싶어해요
호기심은 볼품없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꿈을 만들어줘요
우리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면 대단해지는 것이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볼품 없어지는 것일 거예요
댓글 2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