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의 기쁨과 소소한 이야기거리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D
방송중에 말하는 걸 깜빡했는데, 짜누 선수도 MVP 중 MVP지만 슬라임 선수도 오늘 정말 잘해줬었어요. hjh371Good
벌써 스테이지 후반까지 왔고, 여섯번째 경기를 바로 내일로 다가왔네요.
늦은 시간임에도 많이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제가 오픈디비전 연습과 참가를 위해 개인 스트리밍을 거의 못 했을때, 피나는 노력 끝에 상당히 괜찮은 규모로 키워둔 방송이었지만 한 풀 꺾여서 나이트봇과 저희 매니저님들과, 계속 찾아와주시는 소수의 청자분들과만 오랜 기간 소통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좋은 일들 덕분에, 제가 많은 분들 만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하는 게 정말 얼마만인가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네요.
(그덕에 잠깐 이야기하려던게, 마치 그림 하나만 그리고 가려고 왔다가 미술전 준비한 느낌으로 마쳤네요 ㅋㅋ;)
여담으로,
'세계 최고를 상대하는 너도 세계 최고다'
2017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 전날, 미친듯이 노력해온 삼성 갤럭시의 Crown 선수였지만 불안에 떨자 선수의 어머님께서 해주신 말이에요. 다음날 Crown 선수는, 자신의 상대인 Faker를 필두로 한 당대 세계 최고의 팀 SKT T1을 3:0으로 이기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 시점에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정말 많은 연습과 노력이 있음에도 한 경기 한 경기 너무 중요한 지금 이 큰 무대에서 누구나 불안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라 제 실력을 못 보여줘서 한타 한번이든 경기 한번이든 아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저희 선수단과 더불어 리그에서 함께 경기를 치르는 많은 선수들에게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분이 되었든 선수들을 한번더 언급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정말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