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님 0

사실 오늘 일기 이름은 "어르미의 마지막 일기"라고 쓰려했다.

하지만 그냥 이렇게 쓴 이유는 군대에서도 어르미는 일기를 쓸거같기 때문이다.

일기 맨첨에 스티 일기 따라 보여주고 대충썼지만 100일차를 넘기면서 안쓰고 자면 이상한 느낌이 드는 습관이 되어버렸다. 군대에서 시간도 많이 남는다고 하니 군대에 편지지 큰거 샀으니 거기에 일기도 쓸 예정이다.자대배치 받으면 폰받고 다시 일기 쓸거같다.공백의 6주정도는 띄우고 3~~일차 일기가 되겠지? ㅇㅇ 

오늘은 입대 전날이라고 뭐 술 진탕먹고 그런건 싫고 평소와 같이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지냈다.형과 개들산책하며 군대 필요한거나 지식, 마지막 산책을 즐겼고 애니비아도 잘했다. 저녁은 회랑 초밥으로 맛있게 먹었당 히히

오는길에 문구점에서 편지지 봉투 우표 다사고 군대가져갛 용품도 다 잘 챙겨놨다. 이제 이 침대 이 이불에서 자는건 마지막이로군 ㅇㅇ  아직까지 실감이 잘 안간다. 오늘까지도 평범한 하루를 보냈는데 내일부터 모르는곳이라.. 잘 지낼거 알고 힘들지 않을거 대충 아는데 그럼에도 가기싫은건 변함없다 ㅇㅇ

오늘은 꽤 길어졌군. 옆집 방송보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자려한다.

그럼 6~7주 뒤에 3~~일차 일기로 뵙시다 김스티! 

잘 다너올테니 스티도 잘 지내줘! (기프티콘 사옹되어있으면 좀 행복할듯?!)

담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