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이당 0

집에서 출발한 땃쥐(집아님)

사실 길가다 보이길래 한번 찍어봤땃

어쩌다보니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가 된 모수

저번에 올렸던 가온이 똑같이 3스타였는데 잠정 영업 종료했땃

오늘의 메뉴 처음엔 몇가지 안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적힌것보단 여러가지 나온땃

청귤을 베이스로 꿀과 알코올을 첨가한 웰컴드링크

술을 즐겨하지 않지만 과일소주 느낌이라 괜찮았땃

김으로 감싼 감자 샐러드와 단새우

존맛과 존맛을 합쳤다 

단새우의 단맛이 잘 느껴진땃

더덕 타르트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놀랐는데

한입에 먹으니 입안 골고루 더덕향과 맛이 퍼지는거에서 두번 놀랐땃

올리브 오일잼을 바른 당근 토마토 가지 꼬치

좋아하지 않는 야채들의 조합

하지만 쫄깃하면서도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게 디저트로써 훌륭한 맛이땃

오징어 먹물 타르트 위에 한우 브레졸라

육회를 좋아하다보니 반가웠땃

한우의 맛보단 타르트 자체의 식감이 넘 강해서 애매했땃

전복 타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이름값을 하는건지 하드쉘 타모에 감싼 쫄깃한 전복이 잘 어우러진땃

볶은 참깨 두부

실수로 위에 고명을 풀어버린 뒤 사진을 찍어버렸땃..

안에 가득찬 성게알과 겉의 두부가 간장같은 소스를 만나 맛있땃

나중에 나올 우엉 타르트를 미리 보여준땃

군침이 싹도는구만

사위도우 아이스크림

밑에 깔린것들은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그리고 튀긴 퀴노아땃

나오는 타이밍도 맛도.. 애매하기 짝이없땃

발사믹 특유의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이거랑 비슷한 맛이라면 투게더에 발사믹 식초 뿌려먹어보면 좋겠땃

옥돔과 배추속

아래 소스랑 야채와 곁들여먹으면 좋은 맛이땃

사실 옥돔은 어떻게 조리하든 맛있땃

삼배체굴과 시금치 양파

굴은 먹을때마다 장염에 걸려서 고생 자주했었땃..

하지만 올만에 먹은 이 굴요리가 지금껏 못먹은 굴의 한을 풀어주듯이 상당히 맛있었땃

숟가락으로 퍼먹는 음식이지만 바닥까지 핥아먹은 거 같땃

아까 보여준 우엉 타르트

갓구운 것처럼 따뜻하고 단맛이 미쳤땃

우엉 특유의 씁쓸한 맛이 오히려 단맛을 보완해주고 있땃

가운데 소스는 의외로 단맛이 나는 소스는 아니였지만

촉촉한 맛을 더할 수 있어 아주 좋땃

잉걸불에 태운 도토리 국수

국수를 먹었을때는 흡사 들기름 막국수 같은 느낌이였는데

이건 진짜 국물이 죽여준땃

트러플 향과 폭발하는 감칠맛에 취한땃..

한우와 복분자

고기 굽기는 좋고 소스랑도 잘 어울린땃

냉이나물도 고기먹다가 한입씩 하기 좋땃

쟈스민 소르베

이름 그대로의 맛인 거 같땃..

샤베트는 좋아하긴 하지만 어디 파는곳이 잘 없땃

레몬 진편과 히비스커스 콤부차

콤부차를 좋아하진 않지만

둘이 같이먹기엔 쏘쏘했땃

김으로 맨든 슈

겉은 지금껏 먹어본 슈 중 제일 바삭했땃

안에는 생크림과 다시마잼이 들었는데

그냥 크림만 넣어주지..

양파와 대파를 활용한 카라멜 아이스크림

이런곳들은 아이스크림에 평소에 안넣는걸 넣길 좋아한땃

그래도 맛만 있으면 그만아닐까?

마무리하기에 정말 좋은 아이스크림 맛이였땃

약과와 카푸치노로 진짜 마무리

저번에 밍글스 디너 다녀온지 한달쯤만에 방문했땃

직원들 서비스가 겁나 좋아서 입구부터 좌석까지 안내해준땃..

심지어 밖에서 사진 찍으려하니 대신 찍어준다고 하길래 부담스러워서 거절했땃 ㅎㅎ..

그돈씨 소리 절로 나오는 파인다이닝이지만 한번쯤 방문은 좋은 거 같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