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장 요약 : 허리 다리가 오독살이됨
진짜 장시간 서서 근무하시는 코스어 분들이 존경스러워 질 노릇.
역시 세상일은 편한게 없다.
우리 아가야들이 부스 찾아오면 안내해 줘야하고 설명해 줘야하고....
게임 설명서 모니터 바로 옆에 붙여놓았는데 어떻게 하는 지 묻고
그러는걸 보면서 확실히 아이들과 우리들의 눈높이 차이가 크다는걸 새삼 다시 느낌
그리고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아오셔서 게임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는걸 느낌. 생각보다 가족으로 온사람들 많았음.
그리고 남자아이들 볼때마다 나도 어릴때 저랬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불킥 각도 한번 보고
다른 학교 게임들도 플레이 해보고...(청X산X대학교 도트 횡스크롤 액션게임 첫날이랑 2번째날 까지 가면서 기어코 보스깸.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지스타 끝나고 한잔 했을때.
2명같은 4명이 1700CC 2개 마심
거의 반절은 본인이 마셔서 (저 잔으로 8잔) 비틀거리면서 집에 들어감.
와... 진짜 머리가 팽팽 돌아서 고개를 못들고 다님
집에 가자마자 옷벗고 침대에 다이빙. 곯아 떨어짐
다행히 다음날 기상했을때 숙취가 없어서 9시 까지 정상 출근.
일요일 아침에 부스 준비 하고 사람 들어오기 사잇시간대에 잠깐 둘러보니 코스어들이 있어서 찰칵.
다들 너무 매력 있으셨음.
소녀전선 타임어택에 참여하려 했는데 지휘관 레벨이 150이상만 가능해서 좌절...(본인 137)
타임어택 맵 자체는 150이 한참 안되도 공략알고 조합 잘 짜면 널널해서 충분히 가능한데 너무 높게 잡았다는 생각이 듬...
거기에 레벨 200넘는 사람 나와서 경악.
근데 그분이 짐. (상대 150중반대)
그리고 첫날 XD Global 굿즈 부스에서 본 계속 노리고 있었던 로댕이를 마지막 날 구매
귀여움 '^'
토요일 일요일 열심히 부스에 갇혀 있으면서 리네님 내부로 들어오기를 기다렸는데
토요일날은 아예 못들어 오셨고 일요일날은 거의 끝자락에 들어오셔서
결국 선물드리기로 했던 초대권은 종이조각이 되버림...
거기다 트게더에서 3시에 돌아간다는 얘기가 있어서 사실상 체념상태.
그런데 부스 정리하고 있을때 앞에 핑크 공룡이 지나가는걸 발견하고 일이고 나발이고 제쳐두고 뛰어감.
선물 드릴거 전부 드리고 사진까지 찍음.
거기에 이미 종이조각이 되어버린 초대권 까지 받아주심 ...
체력이나 멘탈이나 둘다 방전된 상태에서 때아닌 행운이 터져서 급충전 되서 이후 부스 마무리 기분좋게 끝냄
다만 그렇게 유사 인간 상태에서 대면해버려 꼴이 말이 아니었던.... 좀 창피했네요. 퀭한 눈에다가 머리도 완전 망가지고.... -^-
아무튼 마무리가 좋았습니다. 이번 지스타 스텝 경험도 그렇고 좋은 추억거리가 많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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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 4일간 라그나로크 부스에서 1일 1포링. 4번먹힘.
포링(이었던 것)
얌전히 내 당분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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