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한지 1년을 넘어서 389일차까지 도달했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네요.
오늘 방송 보고 나서 트게더 첫글부터 마지막 글까지 쭉 다 봤는데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뭔가 옛날 생각도 나고 조금 그립기도 하고 그렇네요
클립이랑 유튜브 영상들이 남아잇었으면 그것도 보고 있었을텐데 좀 아쉽네요.
조금 썰을 풀어보자면 밤님 방송은 되게 우연하게 접했습니다. 딱 수능 끝내고 인생에서 아무것도 안해도 문제없는 유일한 시간 너무 할께 없어서 죽을 지경이었고 트위치 생방송을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에는 머기업 방송을 봤었는데 채팅이 큰 의미가 없으니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스크롤 내리다가 끌리는 곳을 눌렀는데 그 곳이 방송을 막 시작한 2일차 이밤이 방송이었네요.
막 주인님 소리 듣고 다니고... 밤톨단 명칭도 이때 나왔네요. 그때만해도 트위치에 대해서 별로 아는게 없는 트린이었어요.
첫 구독 첫 후원 첫 시참도 다 여기서 해봤네요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거 같네요
SNS 같은것도 귀찮아서 한번도 안했는데 뭔가 트게더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아무거나 썼고 나중에는 글 쓸때 넣으면 좋은 재밌는 글이나 사진 같은거 막 모으고 LCK 연재글 같은거도 쓰고 그랬네요 만드는데 빡셋습니다 오래도 걸리구
지금은 인스타 눈팅을....ㅎㅎ
고3 막바지부터 제 대학교 1학년 생활의 자유시간을 책임졌던 '스트리머' 이밤이는 끝이지만 기억 속에는 남아있구 '사람' 이밤이는 계속 있을테니깐 끝은 아닐꺼라고 믿습니다
기타
트게더 뒤지다가 찾은
어느 분이 만들어준 김치전 칼림바
내 그림 돌려줘요
트게더에 보존되어있던 재채기 소리 ( 왜 있는 거야)
옛날 배포했던 이밤이 배경화면 (지금도 있을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마도 전 세계 마지막 이밤이 애교 클립
The End
이밤이 방송(2019 3/24~ 2020 4/15)
다시 오는건 언제나 환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