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밍쨩 0

사실 1부랑 롤은 인ㅡ싸하다가 못봐서

오늘 꼭 공포게임은 완주해야지! 했는데 다 보고 나니 완주해서 진짜진짜 다행이었습니다.

좋은 엔딩곡과 좋은 영상이 나오면서 동시에 대만인분들이 플레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계속 말씀 전하시길래

'다들 좋으신 분들이구나' 했는데, 그때 대만인분들의 고통을 전하고 그것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트수분이 설명해주셔서

방송 도중의 매너들이 확 스쳐 지나가면서 와닿게 되고 엔딩곡과 함께 몰아치니 너무 감동받은 것 같아요.

과해석일지도 모르겠고, 제가 너무 착하게만 보는 것일지도 혹시 모르겠지만..

모르는 언어임에도 계속 함께하신 것도 그렇고

사실 조금 궁금해서 종종 번역기 돌리면서 보았는데 가끔 비매너챗이 보이면 그분들이 서로 통제하시고

방장님이 영어로 해달라 하니까 그 이후로 '영어로 치시면 들으실 수 있데요' 이런 댓글도 보여서

진짜 좋은 분들도 많고 이 작품에 애정이 있구나 싶었네요 감동 ;ㅅ; ..

어떻게 보면 이런 게임을 알림과 동시에, 외국인으로서 좋은 모습으로 남고 싶었던 게 아닐지..?

특히 이 때는 방송 보면서 진짜 깜짝 놀랐던 부분인데,

어떤 한 분이 스포일러 하니깐 외국분들이 호다닥 채팅으로 아무 비밀번호 쳐서 스포일러 아닌 척 가리시려는 것 같아서 진짜 놀랐습니다.

중간에 스포일러 하지말라는 얘기도 보였고..

다른 분들도 이런 모습 보시면 좋을 것 같아 다시보기도 갔다 왔어요 ㅋㅋ 채팅 유심히 보시면.. 멋있..

진짜 이상하게 방장님 방송에는 착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 같아요.

또 처음에 당황하시지 않을까 했는데, 루밍님이 너무 깔끔하고 딱 재밌을 만큼 커버해주셔서

그 점에서도 감탄했어요! 또 그분들도 그 이후로 좋게 관람해주신 것 같고 넘모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은 잔잔포차 이후로 진짜 기분 좋았던 방송 같네요 ㅋㅋㅋㅋㅋ

진짜 lumingWorldClass lumingTrail 당황하셨을 텐데 정말 고생도 많으셨고 루요일 푹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