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주제에 도수가 9도
필자는 맥주에 관심이 많아서 한 때는 맥주공부를 살짝 했을정도로 (진짜 살짝입니다. 진짜루요) 맥주광입니다.
맥주의 주 원료가 뭔지 아시죠? 바로 보리입니다. 이 보리를 가공시켜, 홉이란 향신료를 추가하여 만든 술을 맥주라합니다.
이게 바로 홉이란 식물인데요. 이 홉의 종류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 된다고 합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맥주의 종류로는요.
- 상(上)면 발효맥주 - 에일, 스타우트, 바이스비어, ...etc
- 하(下)면 발효맥주 - 라거, ...etc
크게 이 두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발효방법에 따른 효모가 발효 위치에 따라 이 둘을 구분합니다.
1. 상면 발효맥주
- 상면 발효맥주는 고온(15~24°C)에서 발효한 맥주로, 이 때 효모가 물 위에 뜨게 되어 윗면에서 발효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를 상면 발효맥주라 합니다.
- 전통적인 맥주 종류입니다. 맥주마다 특색이 있으며, 종류별로 마셔보면 하나같이 다들 특이합니다.
- 에일 종류만 해도 10몇종류가 있습니다. ㄷㄷ..
: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발효시켜, 달콤하고 풀 바디감이 느껴지며 과일향이 있는 맥주의 한 종류다.(나무위키)
- 스타우트 : 보리를 탈 정도로 볶아서 발효시킨 에일맥주입니다. 이 계열 맥주들은 대부분 색이 검은색, 짙은 갈색을 띕니다.
ex)기네-스
- 그외에도 슈테인비어, 바이스비어, 담프비어, 둔켈바이젠, 윗비어 등 여러종류가 있답니다.
상면발효 맥주 대표 상품들 ex) 기네스, 듀벨, 바이엔슈테판 헤페, 코르넨버그 블랑 1664, 코젤
2. 하면 발효맥주
- 하면 발효맥주는 10°C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키고, 발효 후 몇주 정도 어는 점 근처까지 온도를 낮추어 숙성시키는 맥주입니다. 이 때 효모가 바닥에 가라앉아 발효가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하면 발효맥주라고 합니다.
- 대표적인 종류는 라거입니다. 국산 맥주
- 라거라 하면 맛없다고 편견을 가질 수 있는데, 이는 오해입니다. 한국 맥주가 유난히 개판 별로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렇지 하이네켄, 아사히, 기린 맥주 등 이 브랜드들이 맛이 없으면 잘 팔렸을까요?
- 하면 발효맥주는 보통 현대식 맥주라고 보면 좋습니다. 보통 아주 차갑게 하여 마시고 청량감과 쌉쌀함을 갖고 있으며, 황금색을 띄고 있습니다.
아 된다.. 된다 된다! 황금색에 빠진다!
- 필스너라고 붙은 맥주는 대-부분 라거입니다. 플젠(Plzen)이라는 체코의 대도시의 이름을 따 만든 맥주인데, 이 곳에서 현대의 맥주들이 많이 퍼져나왔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은 필스너 우르켈, 스텔라 아르투아, 크롬바허, 하이네켄, 버드와이저등이 있습니다.
- 그외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너무 길어지므로.. 생략하겠습니다. 페르마의 정리
-그 외에 새콤한 맛나는 음료맥주들을 RTD(Ready to Drink)라 합니다. 사실 맥주와 만드는 방법은 비슷하지만 이들은 맥주라고 부르면 안됩니다. 저알콜 음료입니다.
- RTD는 말그래도 맥주를 마시기 위한 식전주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입맛을 돋구기 위해 대부분 시큼한 향을 첨가해서 만듭니다.
- 맥주처럼 생겼는데 맛은 새콤하고, 도수가 낮다? 거의 RTD라고 보시면 됩니다.
ex)KGB, 스미노프, 머드셰이크, 이슬톡톡, 부라더#소다, ... 등
여러분도 오늘 맥주 하나 따셔서 마시면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 맥주는 무슨 종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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