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고운 머릿결을 흩날리며 나를 반겼던.. 그 부산역 앞은 참 많이도 변했구나.. 어디로 가야하나~ 너도 이젠 없는데.. 무작정 올라간 달맞이 고개에.. 음.. 오래된 바다만 오래된 우리만 시간이 멈춰버린 듯 이대로~ 손을 꼭 잡고 그때처럼 걸어보자~ 아무 생각 없이 찾아간 광안리 음~ 그때 그 미소가 그때 그 향기가~ 빛바랜 바다에 비쳐~ 너와 내가 파도에 부서져 깨진 조각들을 맞춰본다... 부산에 가면~~
ㄹㅇ 개띵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