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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루프백 X] OBS, VST 세팅 – OBS에서 DAW의 워크플로우와 믹싱을 따라해보자

yg331
2021-06-05 01:26:32 20780 15 31


이번에는 DAW의 워크플로우를 적용한 OBS의 오디오 세팅과 VST 플러그인을 몇 개 추천드려볼까 합니다. 


제목부터 이게 뭔 소리인가 싶으실 분도 계실 것이고, 이걸 굳이 이렇게 해야 하나 싶으신 분들도 계실겁니다ㅋㅋㅋㅋ 엄청 중요한 내용까지는 아니지만 방송 사운드에 신경쓰시는 분들이라면 지나가면서 한 번 정도 훑어보셔도 재미있으실 만한 주제라 생각해서 한 번 적어봅니다. 


1. 들어가기에 앞서


사운드에 신경을 쓰시는 스트리머시라면 한 번쯤 관심 가져보셨을 녹음과 믹싱. 이러한 작업들은 DAW - Digital Audio Workstation 이라 하는 프로그램에서 이루어집니다. 얘는 다시 공연장이나 스튜디오에 있는 거대한 콘솔(Console)을 프로그램으로 옮겨온 것이고요. 

이렇게 DAW에서 이루어지는 작업 환경과 신호의 처리 방식을 워크플로우라고 하고, 이는 OBS의 그것과 상당히 다릅니다. 때문에 음원 사운드(라기에는 저도 아마추어이지만)와 일반 방송 사운드가 다른 가장 큰 이유가 이 워크플로우의 차이에서 온다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DAW에서의 워크플로우를 잠깐 그림으로 한 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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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로 만들어서 그런지 밋밋하네요. 

여튼 이 그림 전체가 DAW에서 신호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어떤 용어들이 있는지, 어떤 식으로 일을 처리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선 오인페에서 마이크 입력을 받습니다. 이걸 그대로 파란색으로 표시한 오디오 트랙으로 보내줍니다. 이 트랙 안에서 기본적인 신호의 처리를 합니다. 아날로그 콘솔에서는 입력 신호를 처리에 적합하게 증폭시켜 주거나 콘덴서 마이크를 위해 +48V 팬텀 파워를 주기도 합니다. DAW에서는 해당 부분을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넘겨두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오인페의 게인 노브나 48V 버튼이 여기에서 온 것입니다. 

이어서 트랙 안에서 여러 가지 효과를 처리합니다. 주로 EQ나 Dynamic(Comp)을 조정하고 추가로 원하는 효과들을 추가합니다. 가끔씩 나오는 오토튠 같은 경우가 해당되겠습니다. Insert는 아날로그 콘솔에서 내장 기능 말고 외부 장비들을 사용하려고 신호를 잠깐 바깥으로 보냈다가 돌려받는 부분입니다. 

이제 조정을 거친 신호는 페이더라 부르는 슬라이더를 통해 출력 볼륨을 조정합니다. 다음으로 출력을 다양한 곳으로 보내줍니다.


여기서부터 OBS와 DAW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OBS에서 각 트랙의 출력은 최종 아웃풋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라우팅 방법이 한정됩니다.


Q ) 이게 왜 문제냐?

A ) 이렇게 되면 버스 그룹과 FX 트랙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보컬하고 MR하고 따로 놀게 되고 최종 출력의 크기를 제어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게 이 글의 핵심이고 주제이죠.

이 주제는 좀 뒤로 미뤄두고 워크플로우를 계속 진행해봅시다.


이 페이더 앞에서/뒤에서 신호를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이를 Send-Return 기능이라 합니다. 그리고 페이더 앞에서 보내면 Pre-fader send이고 페이더 다음에 보내면 Post-fader send입니다. 이 개념도 나중에 사용하시게 될 겁니다. 주로 이렇게 보낸 트랙은 FX 트랙으로 사용합니다. 여기에 딜레이나 리버브, 혹은 패러랠 컴프레싱을 걸어서 사용하게 됩니다. 


Q ) 이건 왜 쓰나? 그냥 하나 안에 다 걸어버리고 Mix를 조절하거나 Wet-Dry를 조정하면 되지 않나?

A ) 그냥 보컬-MR일 때에는 크게 불편한 경우가 없는데 트랙이 다양해질 때 다양한 소리를 하나의 리버브로 보내거나 해서 통일감을 주는 데 사용합니다. DAW에서 각종 오토메이션을 활용할 때 이쪽이 더 다양한 옵션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OBS 에서 옵션-필터-플러그인 이렇게 들어가서 리버브를 조절하거나 끄고 켜는건 귀찮지만 믹서 윈도우에서 바로 조정하는게 더 편하니까요. 

그리고 리버브에서 Pre fader가 아니라 Post fader로 send하기 위해서 이러한 작동 방식을 사용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양한 트랙들을 하나로 묶어서 사용하는 트랙을 그룹 버스라고 합니다. 주로 악기별로 하나씩 묶어 주거나 보컬/코러스 등을 묶어서 한 번에 EQ나 컴프를 걸어줍니다. 얘는 보컬과 MR을 하나로 묶어주는 그룹 버스를 위해서 필요한 개념입니다. 

이 그룹 버스가 중요하다고 상기했었는데 그 이유가 하나로 묶은 그룹에 컴프레서를 적절히 걸면 서로 다른 두 소리가 서로 묻어가게 됩니다. 물론 이게 과하면 아주 답답한 소리가 되지만 없으면 또 너무 따로 노는 소리가 됩니다. 그리고 다른 방송들하고 비교해서 음량이 밀리면 안되니까 맥시마이저도 있어주면 더 좋습니다. 

사실 실제 믹싱에서 이 믹스 버스 컴프레서는 이렇게 가볍게 건드렸다가는 X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노래 전체의 톤과 다이내믹스, 심지어 그루브감도 이 단계에서 건드려지니까요. 현업 종사자 분들은 '재밌게 놀고 있네ㅎㅎ' 하고 너그러이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 VST 추천


트게더나 구글에 보면 수많은 무료 플러그인들과 라우팅 프로그램들 추천이 정말 많습니다.

EQAPO, 미니호스트, RNNoise, ReaPlugs, iZotope, TDR, MFreeFXBundle, TLs-1295, MJUCjr, LoudMax, EasyReverb, OrilRiver, GSnap, 등등등


하나하나 보다 보면 있어야 편한 것도 있고, 사용하기에 너무 복잡한 것도 있고 그럽니다. 특히 사운드를 잡는 경우에 있어서 귀로 듣고 판단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아직 초심자인 우리들은 눈으로 보이는 게 있어야 편하고 안심이 됩니다. 부족한 기능들도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방송을 시작하는, 음악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플러그인이 하나 있습니다. 


Analong Obsession 이라는 개발자의 LOADED라는 채널 스트립입니다. 

LOADED : https://www.patreon.com/posts/loaded-step-by-4029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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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유로 플러그인을 판매하던 개발자가 모든 플러그인을 무료로 풀고 대신 월 형식으로 후원을 할 있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딱 스트리머 구독하는 방식이죠. 해외 포럼에서는 유료 플러그인들하고 대등하게 비교할 만한 품질의 플러그인을 개발한다며 상당히 주목받는 개발자이기도 합니다. 


이 플러그인인은 API 500 시리즈 장비를 플러그인으로 구현한 것으로 [ 프리앰프(새츄레이터) -> 디에서 -> 노이즈게이트 -> EQ -> 컴프레서 -> 입출력레벨 ] 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리머를 위해 필요한 모든 기능들이 있을뿐더러 소리도 좋습니다. 


간단하게 기능들을 짚고 넘어가자면 프리앰프는 일종의 새츄레이터로 기본적으로는 많은 배음들을 더해주는 기능입니다. 이 방식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는 합니다만 보통 음색에 관여해서 ‘두꺼워진다, 선명해진다, 뚫고 나온다’ 하는 느낌을 줍니다. 이러면 너무 좋은점만 있어 보이니 단점도 설명하자면 이 새츄레이터가 과하면 ‘소리가 더러워진다, 찌그러져 들린다, 음질이 떨어지는 것 같다’ 등등 과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디에서는 이름부터 ‘에스’ 발음을 지워‘디-’주는 기능입니다. 치찰음을 잡아주는 기능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 노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차후에.

이어서 노이즈게이트는 여러분이 아시는 그 게이트 그대로입니다. 다만 디에서에도 있듯이 MIX 노브가 있습니다. 이 노브가 또 신의 한 수 인게 게이트로 소리를 100% 컷해버리면 그 특유의 어색한 정적, 그리고 로봇처럼 어색한 첫 음절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를 OBS의 ‘확장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만 그냥 노이즈게이트의 MIX를 내려서 원래 소리랑 섞어버리시면 더 간단하게 자연스러운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EQ와 Comp는 뭐, 항상 있던 그 EQ랑 Comp입니다. 다만 그래픽 EQ가 아니라 파라메트릭 형식입니다. 파라메트릭도 그래픽을 보여 주는 경우가 있지만 얘는 없습니다. 하나 있는 아쉬운 점이지만 애초에 녹음이 끝난 파일을 손대는것도 아니고 라이브로 쉽고 빠르게 하는데 복잡한 EQ는 오히려 소리를 이상하게만 할 뿐이라 생각합니다. 아주 직관적으로 저역대 / 중역대 / 고역대 정해서 어떤 주파수를 얼마나 조정할거다 하고 정하면 끝입니다. 뭐 ‘목소리랑 마이크 조합 때문에 몇Hz에 몇 개, 몇kHz에 몇 개 공진이 생기네요. 좁은 Q로 다 잡아줍시다.’ 이런거는 스튜디오에서 녹음 끝내서 더 이상 변할 일이 없을 때 차분히 진행하고 라이브로 할 때는 직관적으로 ‘몇kHz 깡통소리 너무 세니까 조금 누르고 답답하니까 고음(10k 고정) 조금 열고 맥아리가 없으니까 저음좀 주고’ 하고 빨리 넘어가는 편이 더 좋다 생각합니다.

컴프는 너무 복잡하니 간단하게 설명할 자신이 없네요... 그리고 사실 이 플러그인의 컴프보다는 다른 컴프를 추천합니다. 


LALA : https://www.patreon.com/posts/lala-36128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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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개발자의 LALA라는 빈티지 LA-2A 컴프레서의 복각 플러그인입니다. 

이 플러그인을 추천하는 메인 이유는 물론 소리가 좋아서도 있지만 그 좋은 소리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기한 LOADED의 컴프나 ReaComp 등등 다른 컴프레서들은 건드릴게 너무 많습니다. 압축 비율, 어택 타임, 릴리즈 타임, 트레숄드, 그리고 자잘한 세팅들 등 고려할 게 너무 많습니다. 모두 원하는 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정말 필요한 세팅들이지만 

항상 다른 상황에서 다른 노래를 부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한 곡에만 딱 맟춘 세팅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봅니다. 발라드 곡에 맞춘 세팅으로 아이돌 노래를 부르면 어색하죠.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차라리 ‘압축 정도’ 하나만 조절할 수 있고 부드럽고 투명하게 어디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컴프레서인 LA-2A의 복각 플러그인인 LALA가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장 큰 파트에서 -3dB 정도 걸리게 세팅하면 어디에도 잘 어울릴만합니다. 


마지막은 BUSTERse라는 그룹 버스용 컴프레서입니다.

BUSTERse : https://www.patreon.com/posts/busterse-42658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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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버스에서 사용하는 컴프레서의 이점은 간략히 설명드렸듯이 모아진 트랙들의 소리를 하나로 잘 섞어준다는 데 있습니다. 얘를 걸어두고 조정하다 보면 지금까지 보컬하고 MR이 얼마나 따로 놀았었는지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뽕에 취해서 너무 심하게 걸어두면 너무 꽉 눌려서 답답한 소리가 됩니다. 

게다가 조금만 삐긋하면 울렁울렁 거리는 소리도 나고 드럼 비트의 강약 패턴이 바뀌면서 그루브가 변하기도 합니다ㅋㅋㅋㅋ

솔직히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는지 항상 되짚어보고 켰다가 껐다가 프로들이 믹싱한 음원들을 레퍼런스 삼아 계속 비교해보게 되는게 이 믹스 버스 컴프레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쓰다 보면 결과물이 좋아지는게 들리는데. 써야죠. 다만 많이 시도해보고 들어보고 익숙해지고 원하는 결과를 위해서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 알 때까지 경험이 쌓이는 수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이 믹스 버스 컴프레서를 아주아주 가볍게, 약간 스쳤나? 하는 정도로만 사용합시다. 


3. 세팅 준비


우선 상기한 세 플러그인들의 압축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C:\Program Files\VSTPlugIns 에 Analog Obsession 이라고 폴더를 만들어주고 그 안에다 풀어줍니다. 이 경로가 OBS가 인식하는 여러 경로 중에 가장 접근하기 쉬운 폴더입니다. 

그리고 다른 글에서도 여러번 추천되었던 LoudMax도 다운로드해서 동일 경로에 LoudMax라고 폴더를 만들어서 그 안에 풀어줍니다. 

LoudMax by Thomas Mundt : https://loudmax.blogspot.com/


리버브 등의 공간계는 딱히 추천하는 애는 없고 취향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지만 

여전히 종류가 너무 많죠.

만약 정품 포커스라이트 오인페를 사용중이시라면 SoftTube에서 제공하는 좋은 리버브가 있습니다. TSAR-1R이라고 소리 좋은 애 하나 있습니다. 포커스라이트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하고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아니시라면 셋 중에 취향 따라 골라서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TAL-Reverb-4 [Plate] - https://plugins4free.com/plugin/2289/

    OrilRiver [Room/Hall] - https://plugins4free.com/plugin/2538/

    Verberate Basic 2      - https://acondigital.com/products/verberate-basic/

저는 Verberate를 골랐습니다. 가장 간단하고 딱 필요한 리버브만 모아 둬서 직관적이고 좋습니다. 리버브가 울리면 안 어울리지만 존재감이 필요할 땐 plate, 무난할 때는 Room, 길게 우우웅ㅇㅇ웅 하고 티 내야 할 때는 Hall, 골라쓰기 좋습니다.


OBS 플러그인 중 필요한 것은 우선 OBS Audio Monitor입니다. 

OBS Audio Monitor : https://obsproject.com/forum/resources/audio-monitor.1186/

인스톨러를 다운로드해서 설치해줍니다. 

그리고 오인페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추가로 OBS-ASIO를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OBS-asio : https://github.com/Andersama/obs-asio/releases/

수정 ) 이때 사용하시는 OBS의 버전에 맞춰서 가장 최신 v27이시라면 마찬가지로 최신 릴리즈인 v3.1.0(JUCE)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OBS가  26버전이신 분들은 v2.0.3을 다운로드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애증의 보이스미터입니다...

얘는 사실 실행도 안 시킬겁니다. 두 개 짜리 가상 케이블이 필요해서 설치하는거지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VB audio Voicemeeter Banana : https://vb-audio.com/Voicemeeter/banana.htm

압축 풀고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도 하나 더 필요합니다. 동 회사의 하나짜리 가상 케이블을 하나 더 설치합니다. 

VB audio VB-CABLE : https://vb-audio.com/Cable/index.htm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컴퓨터를 재시작해주시면 됩니다.


네 꼭 해주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4. OBS 세팅


이제 OBS를 켜서 기존에 있던 오디오 관련 소스들을 다 지워주시고 새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윈도우 소리 설정에서 증폭을 건드리셨다면 그것도 초기화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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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소리는 CABLE Input으로, 리버브는 VoiceMeeter AUX Input, MIX BUX는 VoiceMeeter Input으로 잡아줍니다. 이때 보이스미터의 일반 입력하고 AUX 입력하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이크는 사용하시는 마이크로 잡아주시면 됩니다. 

이때 오인페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ASIO input capture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혹은 USB 마이크라도 ASIO 장비에 잡힌다면 ASIO 쪽으로 잡아주시는게 더 좋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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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각 소스에 맞게 필터를 추가합니다. Audio Monitor에서 어디로 보내는지랑 Device 설정에 주의 바랍니다. VST는 ‘VST 2.x 플러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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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된 설명) 여기서 옵션 중에 'Volume linked to Source volume'에 체크해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OBS 믹서의 페이더를 움직이면 똑같이 움직이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개념이 바로 위에서 발한 'Post Fader Send'과 제일 비슷합니다. 페이더를 움직여서 볼륨을 줄였다면 보내는 신호도 줄어든 신호를 보내겠다는 의미죠. 만약 옵션에 체크를 하지 않았다면 'Pre fader send'가  되었을 겁니다. 페이더를 줄여도 보내는 신호의 크기는 항상 고정되어 있다는 의미이니까요. 

그러면 어째서 Post send를 하였을까요? 이는 목적에 따라 항상 바뀌므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희는 지금 마이크 소리를 리버브로 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때 마이크 소리가 크다고 채팅이 올라와서 OBS 믹서에서 페이더를 내렸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리버브 볼륨도 같이 줄어들어야 자연스럽겠죠? 마이크 소리는 작은데 리버브만 빵빵하면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페이더를 줄이면 리버브로 보내는 소리도 작아지게, 그래서 결과적으로 리버브의 소리도 작아지도록 하기 위해서 Post fader send를 하고 있습니다.


Q ) 그러면 Pre fader send하고 보컬 볼륨을 줄이고 리버브 볼륨도 줄이면?(굳이 이렇게 귀찮게...?)

A ) 만약 Pre fader로 보내게 되면 리버브로 보내는 신호의 레벨이 항상 일정합니다. 그러면 마이크 볼륨 페이더를 내려도 리버브로 들어가는 신호는 큰 소리가 들어가겠죠. 이 뜻은 리버브의 '반응'도 '큰 소리'에 대한 반응일 것입니다. 이게 또 골 때리죠. 리버브의 반응은 큰 소리랑 작은 소리일 때 다릅니다. 즉 [ 큰 소리를 입력하고 출력을 줄인 소리 ] 하고 [ 작은 입력을 추고 출력은 키운 소리 ] 는 특징이 다릅니다. 복잡합니다...


만약 본인이 원하는 사운드가 명확해서 [ 큰 소리를 입력하고 출력을 줄인 소리 ] 라면 Pre send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작게 불러도 크게 불러도 항상 리버브가 일정 정도 이상 울리는 느낌"이나 "그냥 리버브가 빵빵한 사운드"가 마음에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경우는 이렇게 트랙을 나눌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리버브를 VST 2.x 플러그인으로 LALA 뒤에 붙여주시면 그게 바로 Pre fader send이고 그 안에서 MIX로 두 소리의 비율을 조절하고 최종 출력을 OBS 페이더로 조절해주시면 마이크 소리하고 리버브 소리를 같이 조절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그냥 큰 의미 없이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생각하신다면 주어진 세팅대로 Post send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어서 OBS 출력 관련 설정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고급 출력 방식에서 방송과 녹화 출력에서 사용할 오디오 트랙과 ( 컴퓨터 소리, 마이크, 리버브 ) 트랙들을 분리하는 것입니다. 송출과 녹화에는 MIX BUS 트랙만이 출력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목소리나 컴 소리가 두 번씩 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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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방식을 고급으로 바꿔주시고 오디오 트랙이 1번에 가 있는 걸 확인합니다. 오디오 탭에서 320kbp로 되어 있는것도 확인해주시고요.

혹시 모르니까 녹화 탭에서도 1번 트랙만 켜져 있는 걸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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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오디오들도 다 꺼 주시고 고급-감시 장치는 사용하시는 이어폰/헤드폰 단자를 골라주시면 됩니다. 샘플 레이트는 48kHz로, 그리고 각자의 오인페 설정에서도 48kHz로 꼭 맞춰줍니다.


그리고 믹서 창 빈 곳에 우클릭하셔서 고급 오디오 설정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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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MIX BUS만 1번에 체크해주시고 나머지는 다 풀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디오 모니터링을 켜 주셔야 하는데 여기서 세팅이 좀 갈립니다.

만약 본인 오인페의 레이턴시가 충분히 작다면 MIX BUS를 모니터링 하시면 됩니다. 이게 제일 베스트입니다. 하지만 모니터링해보셨을 때 목소리에 딜레이가 심해서 오히려 방해되는 분들은 우선 오인페의 버퍼 사이즈를 줄여서 테스트해보시고 문제 없다면 OK, 소리가 깨진다면 다시 올려주셔야 합니다. MIX BUS 모니터링은 꺼 주시고 반대로 컴퓨터 소리와 마이크, 리버브 모니터링을 켜 주시면 됩니다. 아마 레이턴시가 약간 줄었을 겁니다. MIX BUS에 걸릴 예정인 맥시마이저인 LoudMax가 1.5ms 정도 딜레이가 있는데 개인차에 따라 체감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래도 거슬리실 정도라면 그냥 마이크 모니터링은 꺼 주시고 리버브만 켜 주시면 됩니다. 리버브는 좀 밀려서 들려도 크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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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윈도우 장치는 CABLE Input으로 잡아줍니다. 이러면 평상시에는 소리가 안 들리니까 OBS를 켜실 때만 바꿔주시면 됩니다. 


5. VST 플러그인 세팅


각 플러그인을 세팅하는데 여기서부터는 좀 말로 설명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처음에 있는 LOADED라는 플러그인부터 상황에 맞게 설정해야 해서 제 상황에 맞게 세팅한걸 그대로 가져다 써도 느낌이 달라질 겁니다. 최대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식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LOA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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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입력 레벨을 맞춰야 합니다. 왼쪽 다섯 개의 IN은 눌러서 꺼주시고 가장 오른쪽에서 INPUT을 조정해서 노래를 부르실 때 가장 큰 파트에서 눈금이 –3~0 VU 근처에서 움직이면 적절합니다. 이 눈금은 대략 평균적인 소리의 크기로 빨간색에 넘어가도 문제는 없는데 처리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볼륨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음으로 프리앰프는 색채감(질감)을 넣어주는 역할입니다. 따뜻해진다, 두꺼워진다고도 표현합니다. 과하면 듣기 거북하니까 들어가면서 거의 티 나지는 아주 조금 변했나? 싶은 정도면 충분합니다. 눈금이 조금 움찔하는 정도면 됩니다. MIC는 켜주시고 HPF는 보컬에서 안 쓰는 극저음을 잘라주는 기능으로 MR하고 같이 틀었을 때 깔끔해지는 느낌이 드는 정도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과하면 소리에 힘이 없어집니다. 


디에서는 치찰음을 잡아줍니다. IN 눌러서 켜주시고 THR을 돌려서 적용되는 정도를 조절합니다. SOFT를 켜서 너무 소리가 먹히는 느낌을 빼 줍니다. 이거는 취향 차이라서 치찰음을 세게 누르고 싶으시면 SOFT를 다시 꺼 주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내버려둡니다. 설정을 잘못하면 너무 먹먹해지니까 Mix를 조금 내려줍니다. 


게이트는 일정 크기 이하의 소리를 걸러내는 기능입니다. 똑같이 THR로 어디서부터 자를지 정해줍니다. 이때 너무 작게 잡으면 소리가 뚝뚝 끊기고, 너무 높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사이에 많이 테스트하시면서 잡아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REL을 릴리즈 시간으로 끊기는 뒷부분을 얼마나 길게 끌지 조절하는 거로 조금 크게 잡아주시면 됩니다. F-ATK은 소리를 빨리 켜 준다는 옵션으로 켜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있는 MIX는 75% 정도로 줄여줘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합니다. 


EQ는 뭐 아시는 대로 조정하시면 됩니다. 본인 음색은 아마 본인이 제일 잘 아실겁니다. 여기도 극명한 취향 차이가 갈리는 영역이라 원하시는 대로 조정해주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팁이 있다면 어디를 키우는 것보다는 줄이는 게 소리가 자연스러워집니다. 전체적인 음역대의 에너지를 재분배한다는 이미지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음에 소리가 너무 뭉쳐 있으면 좀 덜어내서 고음과의 균형을 맞춘다는 느낌. 반대로 고음이 너무 쨍하거나 중음역대의 깡통소리가 너무 심하면 덜어내는 느낌으로 접근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컴프레서는 좀 설명하기에는 내용이 많고 까다로운 애라서 쉽게 설명하기 힘드네요. 기능 자체는 간단합니다. 일정 이상으로 커진 소리는 줄이는 효과입니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빠르게 줄일 건지, 얼마나 빨리 되돌릴 건지, 어떤 비율로 줄일 건지 등등 조정할 것도 많고 조금만 건드려도 인상이 확 달라지는 기능이라 자주 사용해보셔서 익숙해지시는 게 답입니다. 웃기는 게 볼륨을 건드리는 기능인데 음색의 밝기가 어두워집니다. 쉽지 않죠. 그래서 EQ로 고역을 올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에 있는 컴프레서는 쓰지 않고 다른 플러그인으로 쓸 거라 꺼두시면 됩니다. 


L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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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서입니다. 뭐 Opto 방식이니 고정 파라메터니 부연설명이 많지만 무시하고 넘어가셔도 아무 지장 없습니다. 중요한거는 결과적으로 들리는 음색이니까요. 상기했듯이 컴프레서를 거치면 밝기가 어두워지는데 이 모델의 컴프레서들은 그 느낌이 ‘부드러워진다’ 쪽이라서 약간만 먹여주시면 고음이 자연스러워집니다. 그리고 이 모델의 특징으로 중음역대가 단단해지는 성격도 있어서 전천후로 보컬에 딱 맞습니다. GAIN은 그대로 두시고 PEAK REDUCTION만 올려서 크게 노래할 때 –3dB 정도로 조정합니다. 평범하게 부를 때는 안 움직이거나 –1dB정도 움직이면 맞습니다. 


Verberate Basic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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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한 리버브입니다. 기본적으로 처음 불러오면 알아서 WET 100로 가 있습니다. 이 비율은 나중에 OBS 믹서 창에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위에서도 설명드렸듯이 나중에라도 DAW에서 믹싱을 하시게 된다면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니까 이에 익숙해지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DAW에서는 다양한 소리들(보컬, 드럼, 건반 등등)을 하나의 리버브로 통과시키거나 하나의 리버브에서 다양한 트랙으로 보내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므로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대로 내버려두시고 위에 있는 리버브 타입만 바꿔주시면 됩니다. 

각자 소리를 들어보고 고르시면 되지만 아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Plate는 짧고 존재감이 강한 타입입니다. 밝은 느낌의 곡들에 잘 어울립니다. Room은 표준적인 느낌으로 무난하게 어디든 잘 묻어갑니다. 그런데 울리는 느낌이 그래서 그런지 보컬에서 그렇게 자주 쓴 적은 없었습니다. Hall은 그 발라드 리버브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리버브! 하면 생각나는 느낌도 바로 이 Hall 타입 리버브이고요. 곡 분위기 생각해서 골라주시면 됩니다. 

통통 튀는 곡에 Hall을 걸면 아주 어색하겠죠. 반대로 감성 짙은 발라드에서 리버브가 챙- 하고 짧게 울려버린다면 감동도 오다가 사라져버릴겁니다. 잘 골라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리버브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정하고 싶으신 분은 OrilRiver라는 플러그인이 뭐 건드려볼게 많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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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T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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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컴프레서인데 작동 방식에 차이가 있어서 버스 트랙, 즉 보컬 하나 기타 하나 각각 쓰이지 않고 드럼 전체, 노래 전체에 걸쳐 여러 소리를 하나로 묶어주는데 적합한 컴프레서입니다. MR을 틀어둔 채 노래부르실 때 큰 부분에서 3dB 이하로 움직이게 세팅합니다. ATK은 얼마나 빨리 소리를 줄일 건지에 대한 부분인데 너무 작으면 소리가 답답해지고 너무 크면 널널하게 작동합니다. 가장 무난하게 10ms가 주로 쓰입니다. RLS는 얼마나 빨리 되돌아갈지로 마찬가지로 너무 짧으면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울렁거리고 너무 길면 소리가 쭉 눌린 채로 답답합니다. 이때도 가장 무난한건 0.3sec = 300ms 정도입니다. MAKE-UP은 이렇게 줄어든 소리를 다시 키워주는 기능으로 2dB정도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RATIO는 기준보다 커졌을 때 어떤 비율로 줄일지 정하는 것으로 4:1 RATIO면 1dB 넘어갔을 때 1/4 dB로 만들어준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도 가장 무난한건 4:1 세팅입니다. 나중에 컴프레서 소리에 익숙해지시면 원하시는 만큼 각 값을 조정해주시면 됩니다. 곡마다 다르게 하는 게 원래 맞기도 하고요. 


LoudMax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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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지막에 들어가는 플러그인으로 전체 음량을 크게 키우고 일정 크기 이상의 소리는 잘라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면 소리가 갑자기 커지는 일을 막을 수 있어서 충분히 큰 평균 볼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음압이 세다고도 표현하죠. 밑에 있는 슬라이더가 출력으로 –1dB 정도로 잡아 주시고 위에 슬라이더를 움직여서 어떤 볼륨에서부터 작동할지 설정하시면 됩니다. 이때 오른쪽에 있는 미터가 최대 –3dB 정도 자르면 적절합니다. ISP 버튼은 눌러서 켜 줍니다. 소리가 덜 깨지게 하는 기능입니다. 

OBS랑은 뭐가 안 맞는지 불러온 직후에는 왼쪽처럼 아무 반응도 없습니다. 근데 슬라이더를 잡고 움직이면 오른쪽처럼 반응합니다. 참고해서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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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이렇게 네 개의 트랙으로 정리됩니다. 이제 여기에서 컴퓨터 볼륨, 마이크 볼륨, 리버브 볼륨 등을 상황에 맞게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완전 개인의 영역이니 각자 알아서 맞춰주시면 되겠습니다.


6. 마무리


와... 글이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막상 세팅은 간단한 편인데 글로 쓰니 복잡해지네요. 

만약 여기에 보이스미터랑 미니호스트까지 사용한다? 

보이스미터를 켜서 윈도우 입력도 받고 ASIO 입력을 A1으로 잡고 여기에 인서트 라우팅 설정해서 미니호스트를 인서트하고 B1 출력 트랙에 또 미니호스트를 인서트한다? 사이사이 생기는 딜레이에 그리고 그걸 또 OBS로 보내고?

던졌을겁니다. 

OBS 안에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개인적으로 쟤네들 그닥... 이렇게 사심 가득히 써도 되나?ㅎㅎㅎㅎ


이 글이 많은 스트리머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의견과 피드백 모두 환영합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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