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후기이벤트 0

11시 50분 도착. 아... 조졌다 진짜 조졌다.. 했는데 12시 땡 치니 생각보다 줄이 훅훅 빠지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안내 실수가 있었고 벡스코 내부에서 줄을 재정렬해 입장에 40분가량 걸렸습니다.

호다닥 달려간 배틀라이트 부스. 아싸 줄 한줄밖에 없네. 이렇게 쉽게 승달님 뵙나?

했지만 아뿔싸. 진행요원이 맨앞줄 4번석으로 안내해줍니다.

게임 시작한지 2분만에 탈출



부스좀 돌아다니면서 분위기좀 살펴보다가 그래도 역시 트위치 부스가 스트리머 핫스팟이었네요.

트위치 부스에서야 처음 가까이 본 스트리머는 흐앙님이었습니다.

(트위치 부스 메인 홀)




그러다가 승달님 스트리밍 시간이 되어 넥슨 부스를 찾아가니

(방송 캡쳐)

승달님이 손을 흔들어 보고 계시네요.

도져버린 관종끼 반, 반가움 반에 점프해서 촐랑거리니 일어서서 반갑게 인사해주시네요.

이따가 너말구 하셨을 땐 안 삐졌습니다. 진짜루

안삐짐

넥슨 스트리밍존에서 방송하는 음성은 밖에 스피커로 들리는데 승달님 성량이 워낙 크시고 온갖 추임새와 리액션을 곁들여

어그로가 굉장히 끌렸습니다. 조금 웃겼음.

어그로가 얼마나 끌렸냐면 아프리카 직원들이랑 서수길 씨가 승달님 부스를 볼 정도. 실제로 보고계심.

하필 바로 옆 부스가 배그라 인기폭발인데 이목이 끌려 넥슨 개이득

뽀기업빠가 방송하시던 부스 옆방이 승달님 방인데 그 방만 스트리머가 전혀 안보여 굳이 거기서 보나 딴데서 방송으로 보나 별 차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돌아다니고 돌아다녀 모은 사진

흐앙님 나성님 혁준님 동수칸님

서긔님 자동님 도리도리상 희은님

고스트님 희연님 룩삼님 효니님

쑤심님 러너님 닥터님 잼성균님

그리고 승달님과 찍었네요.







그리고 싸인은

닉네임 보여드렸더니 대머리가 됐습니다.







본 목적이었던 승달님 뵙기와 스트리머들을 본 후기입니다.

연예인도 몇번 쫓아다녀봤는데 스트리머를 쫓아다니는게 더 재밌었습니다.

아무래도 스케쥴대로 쫓아다니면 볼 수 있는 연예인보다 평소에 실물을 보기 더 힘든 스트리머를 본다는 점이 신기하고 들뜨게 해줬네요.

그리고 정말 너무너무너무 예쁘셨습니다. 여태껏 캠이 못나온 이유는 너무 예뻐 차마 다 담지 못했나봅니다.



승달님께 감동받은 점은 전날 잠깐 병원 가기 전에 심심하시다고 방송을 켜셨을 때 목소리만 들어도 알 정도로 몸이 안좋아보이셨는데

그 와중에도 어제 저녁에 받은 싸인지 100장에 일일히 다 그림사인을 그려오셨더군요..

오늘도 4시에 일어나셔서 출발준비 하셨다던데 긴 스케쥴에도 내색하나 안하시고 정말 프로셨습니다.

정말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 수가 없는 스트리머입니다.

너무좋아 승달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