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무슨 날도 아니고, 누구 생일도 아니고, 누가 잘 됐거나 잘 못된 일도 없는데
갑자기 부모님들이 고모 사촌 다 집에 끌고 오신겁니다...
저는 고등급식이라 오늘 학원을 가야했는데, 머리가 아프고 열도 나서 못 간다고 학원에 문자도 보내고 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못 씻은건 당연지사, 꼬라지가 말도 아닌데요,
어머니는 손님한테 얼굴 한번 비추라면서 방안에만 있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하시는 겁니다.
나가면 머리 얘기부터 냄새가 나니 어쩌니 얘기 할 것이 뻔합니다. 그분이 지적하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
솔직히 아무런 연락도 없이 집에 불쑥 찾아온것이 실례 아닌가요?
저한텐 아무런 연락도 없었습니다. 오늘이 뭔 날이라거나 하는 귀띔도 전혀 없었구요.
저는 손님 맞을 준비도 안 돼있고, 제 꼬라지는 가관인데 손님 맞이를 하는게 정말 예의일까요?
여러분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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