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늄님 원래 방송(팬사이트까지)은 별로 안 자극적이고, 트기장 안열리는 곳 좋아했는데,
이제는 방송들에서부터 트게더에 유튜브까지
뭐든 그냥 다 휘발유 뒤집어 써서 큰 불 나면 잡기는 커녕 걷잡을 수 없게 커지는데다,
작은 스파크 하나마저도 대형화제로 번지는게 일상이네.
3주 전부터 가는 곳마다 날 서 있는 분위기에, 트기장 열리니 정말 트위치 보기 무서워짐.
원래 인방 보기 시작한 계기가
아프리카 시절 피버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밌게 방송 잘 했었고,
팬카페도 팬아트 위주로 순수하게 덕질하는 분위기에다가,
위키나 커뮤니티에서 논란거리로 불타는 일도 없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였음.
그런데 그렇게 좋아서 따라온 피버는 대형 사고로 터져버렸고, 사건 이후에도 온갖 트위치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노캠 듀라한 떡밥부터 해서 장작이랑 트기장이 끊이지가 않는 것 같음.
특히 어제 오늘 탬탬버린님 사건 보고나서는 인방 보는것에 대해 환멸까지 느껴지더라.
2~3년 전, 내가 보던 방송들 모두 그저 다같이 하하호호 하던 분위기였던 옛날이 너무 그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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