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0

제가 방송을 올해 초에 시작했어요! 제대로 박스만들고 방송한지는 몇달 안됬지만...

음... 예전에 배그방송을 하고있었는데

평소에 방송보러 자주 오던 시청자 한 분이 오셨더라구요

인사 받아주고서, 열심히 배그 방송했죠(친구중에 스트리밍 하는 애가 하나 있어서 같이 듀오돌렸어요)

근데 그 시청자분이 같이 껴서 하고싶다는거에요

평소에 제가 시참을 자주 해주기는 했지만, 이미 듀오방송 찍고있는데 어떻게 껴줘....

그래서 안된다고 그랬죠. 계속 방송 진행했구요

끈질기게 껴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말해줬어요. 시참을 하고싶으면 나중에 시참방송할때 보러오라고. 지금은 다른 컨텐츠 하고있는데 그러면 어쩌냐고

그랬더니 정말 소름돋는 말을 하더라고요

"시참 안해주면 지금 자살할거에요"

이 시청자분이 시참 하고싶어하는 건 이해하지만...

저 말 읽자마자 소름이 쫙 돋더라고요

장난식으로 말했더라도 문제지만, 참... 저 문장이 너무 충격이었어요.. 시참 하기싫다고 계속 거부하던 와중에 저 단어가 나오니까 멘붕이왔어요

방송 분위기가 순식간에 박살이나더라구요

아니 내가 어떻게반응해 저상황에서... 

응 자살해 난 듀오할거야~ 할수도 없고 ㅠㅗㅛ

심리상담 쪽으로 진로를 생각중이다보니 저 자살이라는 단어도 훨씬 무섭게 느껴지고..

암튼 스트리밍 하는동안 참 충격받았던 경험이었어요 😂😂

결국 우물쭈물대며 뻐기다가 빨리 죽은다음에 방종했어요

요새는 거의 안들어오더라구요 다행히도... 그래도  간혹 저분이 방송에 찾아오실 때가 있는데, 볼때마다 저 생각이 나서 참..... 트라우마가 됬나봐 ㅠㅗ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