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담배를 피지 않고 담배 냄새도 싫어합니다.
저는 아파트에 살고 위치상으로 제 방 바로 아래층 사람이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곤 합니다.
그 담배 냄새가 위층인 제 방까지 전달이 되고 제가 살고 있는 건물 구조상 담배 연기가 잘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미세먼지가 없을 때 창문을 열어두면 갑작스레 담배 냄새가 방안에 퍼지는데 어휴... 냄새도 조금씩 스며드는 것 같고요.
그래서 관리실에 몇 번 연락을 해도 고쳐지질 않습니다. 관리실에서도 주의를 주겠다 해도 직접적으로 연락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담배피는 것에 대한 법적 제한이 없으니 간접적으로 엘리베이터에 공고문을 붙이거나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늘도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놨다가 아래층 사람이 방충망을 여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담배 냄새를 막고자 창문을 닫았습니다.
누군지 얼굴이나 보고 싶어서 관찰했지만 역시 창문을 열지 않고 목을 빼서 보지 않는 이상 보이진 않더라고요.
보고 있는데 아래층 사람이 담배 꽁초를 밖으로 던지고 다시 문을 닫는데 그걸 보고 일단 아래층 사람이 또라이란 건 확실하게 알게 됐어요.
이런 경우에 다들 어떻게 대처하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여기에도 흡연자가 계신다면 담배는 부디 밖에 나가서 피워주시던가 집에서 핀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안가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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