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팔로워가 아니라 장례식에 참여하지는 못하고
먼 발치에서 바라 보고만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흑묘단에 대해서 좀 흑우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후즈같은 사람을 두고 저렇게 까지 참여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몇일간 잠시 했었습니다
그러나 어제의 진솔 어린 이야기들과 오늘의 장례식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던 제가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셧었고 진심으로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던 것이군요
단순히 보던 방송하나가 없어졌다라는 의미가 아닌
내 마음의 안식처가 삶을 지탱해주는 기둥 하나가 사라진 느낌이신 것 같아서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과몰입이라고 이야기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이 사건이 끝나고도 볼 일은 아마 없겠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어디선가는 꼭 좋은 삶을 살아가고 계시기를
마음속으로 빌고 있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흑묘단
언제나 화이팅하십시오
-지나가던 트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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