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헐크가 처음 에인션트 원 만나서 유체이탈할 때
튀어나온 영혼?의 모습이 결과적으로는 인간인 배너의 모습이라 배너 스스로는 헐크의 모습이 그냥 변화된 자신의 외형일 뿐 자기 자신은 배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되더라구요
헐크 솔로 무비가 가능했다면 이런 점도 되게 캐릭터성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
2. 토니 사망 씬
아이언맨 1에서 토니 스타크는 군수업자로서 자신의 가장 큰 업적인 제리코 미사일을 완성해서 시연하고 계약한 뒤에 자신의 상징?인 스타크 사의 미사일에 당해 그 미사일에 파편이 몸에 박히게 되면서 군수업자로써의 토니 스타크의 삶을 마감하고서 히어로 아이언맨으로 새로 태어나게 되잖아요
이후의 아이언맨 시리즈 또한 히어로로써의 토니가 아직 남아있는 일반인, 군수업자 토니 스타크의 면모나 그 업보를 청산하면서 그 파편조차 수술로 제거하면서 더이상 이전의 토니 스타크가 아닌 히어로로서 완성되어가는 스토리였는데
이번 엔겜에서 토니가 히어로 아이언맨으로서 가장 큰 업적인 핑거 스냅, 타노스의 저지를 성공하고 자신의 상징인 수트가 녹아 눌어붙은 모습으로 사망하는 모습이 아이언맨 1에서의 토니 스타크의 재탄생(=기존 토니 스타크의 죽음)과 같은 구성처럼 느껴졌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