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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방송 영상을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다보면

방송중에 사용한 브금이 저작권에 걸리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런일을 방지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틀린 내용이 있거나 추가하실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1. 영상을 짧게 잘라 사용하기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법적으로는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원천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지만, 일반적으로 아주 짧게 사용하는 경우는 봐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니다. 제가 알기로는 공중파 방송에서는 15초, 유튜브에서는 1분 미만의 경우 봐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브금이 있는 구간은 필요한 부분들을 짧게 잘라 연결하는 방식으로 편집하면 됩니다.

2. 어도비 오디션 사용하기

어도비 오디션은 오디오를 편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본 영상에서 브금을 어느정도 지울 수 있습니다.

2-1. Center Channel Extractor 사용하기

이 기능은 목소리와 브금의 주파수가 많이 다를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Effects -> Stereo Imagery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①은 Center Channel로 지정할 주파수, ②는 Center Channel의 데시벨 조정값, ③은 나머지 주파수의 데시벨 조정값입니다. ①에서 살려둘 주파수를 선택(제 경험상 남자고 여자고 별 차이는 없습니다)한 뒤 ③의 값을 최대로 줄이면(-48) 목소리를 제외한 나머지 소리가 상당히 작아집니다.

이 기능을 사용한 뒤 소리를 들으면 목소리를 제외한 나머지 소리가 굉장히 작게 웅얼웅얼 거리는 형태로 남게 됩니다. 그냥 들으면 꽤나 거슬리기 때문에 이 작업을 한 뒤 NCS (No Copyright Sound) 음악을 작게 깔아놓으면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제 경험상 이 기능으로 인해 스트리머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반대로 목소리와 비슷한 주파수의 악기(피아노나 금관악기)의 소리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다음 방법을 추가로 사용해보세요.

2-2. Noise Reduction 사용하기

이 기능은 특정 구간의 소리를 노이즈로 간주하여 지워버리는 기술입니다. 우선 브금의 반복되는 구간을 선택하여 Effects -> Noise Reduction / Restoration -> Capture Noise Print를 선택(Shift+P)합니다. 그러면 선택한 구간을 노이즈로 간주하게 됩니다.

그 다음 오디오 전체를 선택(Ctrl+A)하여 Effects -> Noise Reduction / Restoration -> Noise Reduction (Ctrl+Shift+P)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①과 ②의 값을 조정하면서 적절한 수준까지 브금을 지워보세요. 이 기능은 2-1과 다르게 목소리도 깎아먹기 때문에 값을 너무 크게 주시면 안 좋습니다. 값을 너무 크게 주는 경우 목소리를 벽 너머로 듣는 것 처럼 웅얼웅얼 거리게 됩니다.

이 방법 역시 브금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하기 때문에 어느정도까지 줄인 뒤 NCS 브금을 씌워 자연스럽게 넘기시면 됩니다.

조금 더 정밀하게 노이즈를 제거하고 싶은 경우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Audition을 사용하여 오디오 파일에서 노이즈 제거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