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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연재) 액정타블렛을 다시 찾게 된 계기

다키스트_포르킨
2022-05-12 09:50:18 183 0 0

중고나라.. 오늘도 중고나라를 접속했다


검색창에 까만 줄이 깜빡거리며

뭘 칠거냐고 물어보고 있다


이것을 치는 손의 감각. 상당히 익숙해졌다


"액정타블렛"

필자는 최근 액정타블렛 매물을 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 있었다


예전에도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전에도 월급에서 돈이 조금 남는지라


"그림을 그리는 데에 의지를 불태우는 계기가 되는 돈이다!"

라는 마음에 불이 붙어


와콤 액정타블렛을 정가로 66만원에 사게 된다

하지만 이 녀석은 너무나도 작았으며 (내가 가진 판 타블렛보다)


허리를 굽히면서 작업을 해야 하기에 허리에도 좋지 않았다.

며칠간 쓰고 나니 <나에게 전혀 맞지 않는 물건>

이라는 평가를 내리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몇년동안 보조 모니터로 조그맣게 사용하던 이 녀석은

결국 어린이날에 조카들에게 넘겨버리게 된다


사춘기 들어 평소 전혀 나와 대화를 많이 하지 않던 녀석들인데
이 소식이 들리자마자 바로 달려와서 가져가는 것에

약간 슬픈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것은 나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물론 타블렛도 그랬었고


시간이 지나지나 

방송에서 그림을 그리게 된지 어언 1년 반

다시 그 감각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액정 타블렛이 쓰고 싶다"


이 생각이 어언 3개월 전부터 새록새록 솟아오르던 것


나는 예전의 생각을 떠올린 것이었다

내가 액정타블렛을 사고 조카들에게 넘겨버렸던 그 순간을


그래서 나는 몇가지 다짐을 헀는데


1. 기계를 큰 것을 사자

2. 중고로 사자


였다


먼저 작은 기계였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감각이 안나온 것이 첫번째였고

나같이 액정타블렛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얼마 쓰지 않은 매물이

반드시 나올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예전의 실패를 딛고 액정 타블렛을 구매해보자 라며

오늘도 중고나라를 찾고 있던 나는


5월 8일. 어버이날에 본가로 올라가는 길에 중간지점

좋은 매물을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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