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파스타를 해먹는데 시판소스에 질려서 직접 만들어보는 김에 어머니한테도 드려봤읍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 영상
너무나도 꼴릿하게 먹는 바람에 자극받은 트수는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재료부터 준비합니다.
생크림을 동네 마트에서 안팔기에 휘핑크림으로 준비하고
사진에는 없지만 청주와 간장이 필요합니다.
<재료>
면 2인분(굵기는 취향대로. 저는 살짝 굵은걸 추천드립니다)
올리브 오일(샐러드용 말고 열 가해도 되는걸로)
햄 120g
크림(원래는 생크림인데 생크림이 없어서 대신 휘핑크림 씀)
불린 표고버섯 2개
표고버섯 불린 물
대파 반단
청양고추 2~3개
양파 반개
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편마늘도 좋음)
소금
후추
청주(잡내제거용. 소주나 화이트와인도 좋읍니다)
슬라이스 치즈(취향껏. 체다치즈가 무난)
냄비까지 닦으려면 귀찮기 때문에 웍에다가 삶아줍니다.
면수는 충분히 짭짤하게 해줘야 면에 간이 배므로 소금을 충분히 넣어줍시다.
나중에 면이랑 재료를 합칠때 넣어줄거니 면수는 꼭 밥공기 하나만큼 담아두세요
면은 삶아지는동안 재료를 손질하고 삶아진 먼은 올리브오일에 버무려둡니다.
면은 나중에 재료랑 볶을거니까 살짝 설익혀주세요.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햄 양파 버섯 다진마늘을 넣어 볶습니다.( 이거만 먹어도 맛있겠네)
편마늘이면 마늘 먼저 넣어도 되는데 다진마늘이라 동시에 넣어야 타지않습니다.
재료를 볶다가 양파가 누르스름해지면 청주를 넣어서 햄의 잡내를 날려야 합니다.
안그러면 햄냄새가 마늘 올리브 후추냄새를 전부 가려버려욧
생크림과 썰어둔 대파 반단, 청양고추 두개를 넣어줍니다.
슬슬 휘젓다가 고춧가루, 후추, 소금간을 해줍니다.
충분히 매콤한 맛이 나되 텁텁하지 않게 고춧가루 양을 기호에 따라 조절합시다.
면을 넣고, 아까 면 삶을때 나온 면수와 표고버섯 불린 물을 부어가며 면을 익힙니다.
간은 간장 두숟갈 정도로 해주세요.
그리고 거의 다 익었다 싶으면 치즈를 얹고 뚜껑을 덮습니다.
치즈까지 얹은 모양입니다.
자연광이 없어지고 고춧가루를 좀더 넣었더니 빨개졌는데 크림파스타입니다.
그릇에 따로 담은 모양
햄&치즈
햄&버섯
토핑만
엄마랑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음
재료도 가정집에 있는 재료랑 파스타면 휘핑크림만 사면 되니까 간단하게 해드셔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