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동네빵집에서 5000원 하는 쉬폰이랑 우유랑 먹는데 존맛탱그자체..
부드러운 쉬폰을 솜사탕마냥 손으로 뜯어서 입에넣고 조금씩 씹으면
쉬폰의 단맛과 식감이 내 혀를 강타하고, 씹으면서 퍼지는 그 달콤한 향이 입안을 가득채우는 그 순간
우유를 한모금... 우유의 부드러운 고소함과 빵의 부드러운 단맛이 섞여서 함께 입안에서 퍼져나가고
우유를 머금은 쉬폰이 더욱 촉촉해지고 부드러워져 입안에 풀어지는 쉬폰의
그 느낌은 다른 빵과 견주어봐도 따라올 빵이 거의없다고 생각한다.
빵과 우유는 공인된 사기조합이지만 쉬폰과 우유는 입안의 뉴클리어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