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0

안녕하세요 익명으로 올리는거라서 자세한 소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혹시나 배가 불렀네 하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마음이 아플정도로 고민거리니까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저는 스트리머입니다 대학은 휴학중이고

하꼬지만 하꼬라고하기에는 애매한? 느낌이에요

평균시청자 수는 많을땐 60~70명 혹은 그 이상

평균적으로는 30명 후반~40명 중반 사이입니다

학생이라서 비교적 마음 편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늘 급하게 하지말고 천천히 하자라고 생각도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제 고민은 바로 수입입니다

방송시청자는 그렇게 적지는 않지만 분위기 때문인지 멀티하시는 시청자분이 많으신거 같아요

라디오와 게임을 하는데 가만히 듣기에 좋은 방송이다보니 채팅도 그리 많지 않고 후원도 많지 않아요

처음에는 돈 생각을 전혀 안 했는데

많이 바라는게 아니라 생계유지 정도만 될 정도로만 방송으로 돈을 벌었다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을텐데 하고 항상 생각합니다

방송시간을 늘려서 유입도 늘리고 시청자수를 늘려봐도 변함이 없었어요..

사실 후원도 후원이지만 구독자수가 줄고있다는게 제일 속상해요

그럴때마다 내가 매력이 없는걸까..

하고 자존감만 낮아집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구독포인트가 80점을 찍었던 적도 있어서 그런지 날이갈수록 심란해져요

항상 제 방송을 좋아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을 보며 버티고 견디고있는데 조금씩 지쳐가고 있다는걸 느끼게되요

그래도 제가 이런생각을 하는걸 시청자분들께 알려드리기도 좀 그렇고.. 안 좋아하시지 않을까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일을 하면서 방송을 할 몸도 못되서 일과 병행하는건 힘들어요..

혼자 끙끙 앓고 고민하고 펑펑 울어도 보다가

늘 눈팅만 하던 트게더 고민상담게시판에 올려봅니다 :)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는 상태라서 비난은 받고싶지 않아요.. 비판은 수용하겠습니다 :)

답은 행운이 올때까지 잭팟터지는 그날이 올때까지

버티고 버티는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많은 분들께 또 몇몇 이름있는 스트리머들께도

성공할거라며 잘 될거라는 말은 들었지만...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 너무.. 자존감이 떨어진거 같아요

쉬어가면 어떨까, 쉬고는 싶은데 쉰다면 뚝 떨어져서 다시 모아야할거라고 생각하니까 쉬고 싶지는 않네요

고민인지 푸념인지 모를 글이 되었어요..

그래도 고민은 고민이니까 덧글 살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에 걸어보려고 합니다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유튜브를 어느정도 운영해 본 뒤에도 그대로라면

아마.. 아쉽게도 방송계를 떠날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

네 저는 위로가 필요한거 같아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