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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관련] 다크소울3로 입문해서 어제 1로 엔딩을 보기까지.

Broadcaster 방노윈
2018-08-03 18:08:43 53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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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 대해선 그저 어려운 게임이다 = 나와 맞지 않은 게임.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건 지금이야 알게 됐지만 뒤잡으로 해골을 죽이던 장면과

뭔가를 낙사시키는 장면 정도. 게임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었어요.

방송을 켜고 워해머 버민2를 하다가 우연하게 스팀에서 세일을 하는 타이밍에 메인 화면에서 보게 되었고

이게임이 그렇게 많은 스트리머분들이 방송을 하셨는지도 모르고 그저 세일을 하고 눈에 띄었다는 이유로

구매해서 시작했던 것이 어제까지 이어졌었습니다.

이때 도와주셨던 분들 비록 2나 1까지 인연이 이어지진 못했지만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적응하고 1편까지 쭉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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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를 들어가기전에 워낙 악명이 높아서 3을 하는 중간에는 뭐 절대로 2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건 2뿐만이 아니라 이런 게임들을 다시는 안하겠다는 발언이었죠. 그러다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어 ㅜ_ㅜ....

3을 끝내고 2회차를 하고 나니 더 이상 회차를 올려 진행하는 것에는 제가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해

바로 2를 지르고 진행을 시작. 고난의 연속이었죠.

이때 역시 3과는 또 다른 멤버 분들이 오시게 되고 그 분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진행을 했으나

유일하게 뭔가 제한적인 재료 인간성? 을 바치면서 트라이를 했던 다크러커라고 했던가요

인간성이 떨어져서 그 놈만 트라이 완료를 하지 못하고 엔딩을 보게 됩니다.

뭐 인간성 노가다 내지는 찬조? 해주시겠다고 했지만. 왜요 ;;;;; ㅋㅋㅋㅋ 

이때도 입에 달고 있던 말이 있죠. 2는 엔딩을 보면 바로 삭제할거야!!! 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미운정이있죠. 지울수가 없었습니다만 별로 다시 쳐다보고 싶은 맘은 없는 겜이 되어버렷..

여튼 이 때 역시 도와주신 분들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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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를 진행하던 중 엘리스님께서 즐거움? 고통? 은 계속 되어야죠~ 라시며 

저에게 이 녀석을 보내주십니다. 닥솔1 리마. ㅎㅎㅎㅎ

제 생황이 넉넉치 않음을 어찌 아시고 흑..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부담을 덜고 1으로 진입. 솔직히 말씀드리면 1은 정말 전혀 스트레스 없이

그냥 편하게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짜증나는 상황이 없진 않죠.

닥솔인데. 그러나 2를 진행하면서 악에 받쳤던 상황에서 1은 그저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만큼 2는 제게 너무 잔인했으....


1 역시 2,3편에서 뵙던 분들 말고 또 새로운 분들이 길도 알려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덕분에 수월하게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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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제 1편의 엔딩을 봤습니다. 암흑의 왕?의 결말로 진행. 3과 2를 끝내고 엔딩을 봤을때는 솔직히 별 감흥이 없었어요.

그저 힘든거 끝났다. 이생각 뿐. 그런데 어제 막상 이 시리즈를 다 끝냈다고 생각하면서 엔딩을 맞이 하니까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함께 봐주시던 분들도 갑옷은 이거 입어라 방패는 이거 차라 화살은 넣고 등등 마지막 장면에서의 피날레 장식을 위해 말들 해주시고 이것저것 바꿔가며 즐거워 하던 상황이 참...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무척 공허해지는 기분.

아마도 저와 비슷한 기분 느끼셨던 분들 꽤 되실것 같아요.

그 공허함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니 이 게임을 하던 사람들이 다른 겜을 못하지...


어제 거의 12시간 가까이 달렸었습니다. 엔딩을 보겠다고. 조금 일찍 켜서 저녁 거르고 계속 달렸죠.

그리고는 제가 제 방송을 조금 다시 봤더니 제가 봐도 제가 너무 피곤해 보이네요. ㅜ_ㅜ..

한 달 반 정도를 계속해서 닥솔 3, 2, 1로 달려왔던 상황이고 특히나 1은 유독 새벽 늦게 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솔직히 조금 지쳤었나 봅니다.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이 순간도 너무 지친 보습이 역력해요.


그 바톤을 인왕으로 넘겨서 오늘 부터 다시 또 즐겁게 달려보려고 했지만 그간에 쌓인 것과 

어제 막바지 몰아서 또 달린게 화근인지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나서 도저히 이 몰골로는 만나뵙기가 죄송스러워서

조금 쉬고 돌아와야 할 것 같아요. 


정말 저랑은 인연이 없을 것이라 여겼던 게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 시청자 분들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했고 함께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스토리나 길은 기억 못해도 한분 한분 적지는 못했지만 시청자 분들은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

비록 게임의 타이틀이 바뀌게 되면  못뵙게 되는 분들이 많아 지겠지만 

다시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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