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을 아직 못보신 분들은 -> 람언니 영접 후기 - 上
이제는 정말 만남이 코 앞으로 다가왔기에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람언니의 위치를 확인했다.
날이 많이 더워서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에 얼음물과 선풍기를 준비해두었다.
방송을 통해 포스코센터에 들어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것을 확인하고 슬쩍 마중을 나갔다.
하지만 람언니는 잠깐 두리번 거리는가 싶더니 나를 발견하지 반대편으로 향했다.
람언니가 향한 곳에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kloud 생맥주 1+1'
람언니 다웠다.
이내 뒤를 돌아 마중나온 나를 발견하고는 어색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어? 안녕하세..요?"
나도 역시 어색한 인사로 답했다.
"아 안녕하세요."
실제로 본 람언니는 화면에 비치는 모습과는 많이 달라보였다.
어깨가 넓지도 않았고, 얼굴이 길지도 않았다.
무엇보다도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더 이쁘.. 아니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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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있었던 일들은 방송을 시청하신 분들이라면 아실테고,
저도 틈틈히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서 후기는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재밌게 쓰고 싶었지만 필력의 부족으로 호다닥 마무리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후기의 핵심은 '람언니는 실물이 낫다. 카메라 일해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