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 가로등 아래 나뭇잎이 아름다워 찍어봤습니다.
비가 그치고 날이 급격히 서늘해지며, 언제 그랬냐는듯 초록빛이 죽어가고 숨어있던 붉은 빛이 돌기 시작하는 한 그루의 나무입니다.
좋아하는 어느노래 가사에 따르면 이제 4계절 중 두번째 계절이 오네요.
거의 다 지나가는 한 해의 시작에서 했던 약속들은 그리고 소원들은 지켜지고 있을지, 설령 그렇지 않다해도 그게 잘못은 아니라고도 생각해보며, 더불어 기적 같은 행운이 돌아오기도 바라보면서 글을 써봅니다.
좋은 하루 끝이 되길 바라요,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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