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좋게 팬미팅에 붙어 갔다온 트수입니다.
이후 일정이 있어 늦게 집에 와 피곤해서 잘까하다가 수련이 내일 방송에서 후기를 읽을 것 같이 들었습니다.
읽을거리 하나라도 더 보태기 위해 내일 오후까지 바빠서 그전에 못 쓸 것 같아 지금 쓰고 잡니다.
물론 안 읽으면 아쉽게 된거고~
팬미팅 장소와 거리, 평소 준비시간 등을 고려해서
출발 시간을 잡았는데 생각보다 준비가 꽤 걸려 늦게 출발하게 되어
시작 직전에 겨우 도착했네요.
그래도 시작 전에 도착은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받았는데 샌드위치가 다미님이 준비하신거라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사진은 하나도 안 찍고 오롯이 눈에 담았기 때문에 조금 딱딱할 수 있습니다.
정리는 팬미팅 진행 순서에 맞게 해보겠습니다!
1. 나무위키 읽기
수련수련 나무위키 오랜만에 보는데 사진이 최신 사진으로 업데이트 되었더군요.
그래도 어느정도까지 읽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다음으로 넘어가시더라구요.
2. 수상한 목격담
이거는 늦게 가서 작성을 못했는데 아쉽더군요.
내용 듣자마자 재미있을 만한 생각은 많이 났거든요.
하지만 제 글씨체를 수련수련이 알기 때문에 재미와 별개로 바로 걸렸을 것 같습니다.
수련수련 뿅망치로 깡 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여기까지가 스티키 밤 방송입니다-------
3. 샌드위치 쿡방
쿡방에 자신이 있다는 그녀의 쿡방을 보는 모든 이의 시선엔 불안만 가득할까요..
솔직히 오이가 많이 들어가는거 보고 조금 그랬는데 맛적인 부분에서는 의외로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태까지 수련이 나눔했던 음식을 다 맛봤던 입장으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할 것 같기는 했지만, 그만큼 많이 먹어봤기에 다른 분들이 드셔보셨으면 해서
자원하지는 않았습니다.
4. 수련 퀴즈
21년에 1등 곡이 롤린이 아니라니.. 놀랐습니다. 20년 1등이었다니..ㅂㄷㅂㄷ
문제가 생각보다 어려워서도 놀랐습니다. 오래 본 것 뿐만 아니라 자세히 혹은 몇번 돌려봐야 맞출 수 있는 문제더라구요.
노래방 문제에서 랩 듣자마자 '띵'인건 알았는데 발라드 하나와 J-pop이 헷갈렸습니다.
다른 분들이 너무 앞에서 잘 말씀해주셔서 저는 주워먹기만 한 것 같습니다.
걸린 상품도 모르고 맞췄는데 어쩌다보니 수련의 와이셔츠를 받게 되었네요. 두 곡을 알려주신 덕분입니다.
어제도 입으셨더군요 ㄷㄷ 봤으면서도 몰랐네요.
5. 춤
이건 다들 말 안해도 명불허전인걸 아실거라 믿습니다!
'팬서비스가 뭐지?' 이랬는데 노래제목이었군요. 직접 녹음하고 춤까지 추는 수련을 보고 진짜 준비 많이했구나 생각했답니다.
비밀의 화원은 MR이라 박치인 수련이 잘 부를 수 있을까 했는데 잘 부르더군요. 멋있었습니다!
다미님도 춤 되게 잘 추셨습니다. 확실히 힘 있고 절도있게 잘 추시더라구요.
대포 가지고 오신 분들 사진 소리가 진짜 장난 아니었습니다. 다들 예쁜 사진 많이 찍으셨을텐데 혹시 가능하다면 공유 좀..ㅎㅎ
6. 팬싸인회
앞에 좌석분들부터 차례대로 받았는데 저는 맨 뒤 중간 자리라 꽤 걸렸습니다.
수련님이 오늘 팬미팅 어땠냐고 물어보셨는데 '너무 길었다'고 답한게 죄송하네요.
오늘 몸이 조금 안 좋은 상태에서 참석한터라 오래 집중하고 앉아있는게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오늘 팬싸인회 진짜 참석 안 했으면 계속 후회했을 것 같네요.
5만원? 그보다 더 내고도 참석할만한 가치가 있는 즐겁고 좋은 자리였습니다.
의상도 두번 갈아입느라 진짜 고생많았고, 바쁜데 여러가지 컨텐츠 및 녹음까지 하느라 진짜 수고하셨어요.
수련피셜 '오프라인 행사 참여 횟수 최다인 트수 중 한명'이 되어버렸습니다.
앞으로도 행사 많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받을 땐 몰랐는데 받고보니 특이한게 저는 자캐대신 토끼를 그려주셨더군요. (조심히 토끼라는건가..)
토끼를 그려주신건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방장에게 싸인 받고 다미님에게도 받았습니다.
처음에 닉네임 잘 못 쓰셔서 말씀드리니까 다시 써주셨습니다 허허
의외로 놀랐던건 다미님이 제 닉네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다미님 방에서 볼 일이 없는 제 닉네임을 알고 계셔가지고 '어떻게 아세요?'
라고 했더니 '유명한 분이시잖아요' 이러셔서 두번 놀랐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순간에 유명해져버린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팬미팅 진짜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몸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참석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알차고 좋은 시간 보내게 해주신 수련수련님,
좋은 장소 제공해주시고 준비해주신 스티키밤 직원분들,
항상 수련수련 제일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신 다미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진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만 있는 딱딱한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6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