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수련 0

사실 팬미팅 끝나고 바로 글을 쓰고 싶었는데 통신사 ip가 제한 걸려있어서 뒤늦게 쓰게 되었네요 ㅠㅠ

인방이라고는 제게 참 멀게 느껴졌는데 처음으로 보게된 스트리머도 수련님이었고, 팬미팅을 참여하게된 스트리머도 수련님이었기에 기대반, 긴장 반으로 참여하게된 수련님 팬미팅이었어요.

학교가 신촌이라 지나가면서 수련님을 버스킹으로 본적은 있었으나 그때는 인방을 보기 전이라 그냥 유명한 사람이구나 하고 넘어갔던 터라 그때 지나갔던 저를 후회하긴 합니다 ㅠ

서울역은 자주 가본 경험이 있어서 늦지 않게 준비는 했었고, 평소 드리고 싶은 선물들은 있었으나 팬심이 따로 없었던것 같아서 준비만 해두었던 선물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출발 했는데 이게 부피가 워낙 나가는 물건들이어서 들고가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더라구요. 

그렇게 팬미팅 장소를 도착하고, 입장권유 시각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게 되었어요. 로비에서 걱정되어서 어떡해 라고 호들갑을 떠는 수련님을 미리 보게 되어서 맞게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입장을 했는데 대포가 엄청 많이 자리잡고 있어서 들어가는 저도 긴장이 배가 되었었어요. 

착석을 완료하니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팬미팅이 진행되더라구요.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는 팬미팅이었습니다. 수련님을 보게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퀴즈는 손도 못댔구요, 사연은 무거운 이야기가 많이 적혀있었는데 적당히 컷하고 말해주신 수련님의 배려심에 다시한번 감동을 느꼈습니다 ㅠㅠ 샌드위치는 정말 먹고싶었는데 정말로 오이를 못먹어서 더한 악을 택하게 된것 같아서 차라리 오이를 먹을껄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수련님의 빵위 토마토 샌드위치는 새로운 맛의 지평을 연 신선한 음식이었습니다. 

그렇게 수련님의 댄스무대와 (팬서비스때는 왈칵 할뻔 했습니다) 다미님의 무대, 합동무대, 노래까지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어차피 방송이 된다하여 남는다고 생각하여서 저는 최대한 제 눈에 남기겠다 생각하여 사진은 거의 찍지 않았는데 좀 찍을껄이라 하는 후회는 좀 남긴 하네요.

역시 수련님은 사진보단 실물이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팬사인회 시간이 다가왔고, 저는 준비한 선물을 내밀었을때 솔직히 다른분들을 들고 가기 좋은것들을 준비하신거같아서 마지막까지 걱정이 되었는데, 커비인형을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걱정을 많이 덜었습니다. 커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준비했는데 다행이네요. 그리고 아까 사연 기억해주시고 닉네임도 기억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닉네임도 기억하시기 쉽게 팬닉으로 바꾸겠습니다. 트위치 아무것도 모르고 영어닉으로 지어서 영어로밖에 못바꾸겠지만 ㅠㅠ

무튼 6시간 넘게 템포를 지키는 것을 보며 프로는 프로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덕분에 다미님과의 사진도 찍게 되었구요.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그만큼 즐거운 추억도 남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즐겁게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