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냥 가볍진 않은 푸념+TMI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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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진짜 최악이였던 몇주를 지나서
드디어 조금 나아진거 같더라 차분히 한주를 돌아보니.
아직 조금조금씩 숨 막히는게 남아있긴 한데,
뭐 최악의 경우에도 죽기야 하겠냐라 생각하니 좀 괜찮은 듯?
그리고 방송중엔 한번도 안그랬어.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
앞만 보고 달리는걸 멈추고 잠시 옆 뒤를 돌아보니까
놓치고 있던 것들이 진짜 너무 많더라
탈선하기 직전의 브레이크 고장난 기차같은 상태였는데
이번 기회에 한발 떨어져서 자신을 바라보게 된 거 같다..?
인생 참 신기해요 왜 남일은 다 도와줄 수 있으면서 정작 내가
그 상황에 빠지면 미친거처럼 아무것도 안보일까?
정말 차분히 다 내려놓고, 하루 바짝 울고 나니까
방송할때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괜찮아지더라구요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여러분들도 진짜 힘들수록 바쁘게 살아봐요
잡생각을 할 틈이 없으면 심적으로 힘든건 많이 괜찮아져요
(물론 몸이 아프면 조용히 병원으로 뛰어가세요.)
디코에 올리지 않고 트게더에 올리는 이유는, 그냥 ㅋㅋ
디코보다 트게더가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 별 이윤 없어요
그리고 고맙단 말 괜찮단 말은 다들 보는데 해야지.
항상 방송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당신들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도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어요
화면 너머의 여러분들 화면 속의 김세피 현생에서의 나 모두
행복하라고. 제 인연이 되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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