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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생각난김에 끄적여보는 글

eleanor_hill
2022-03-14 23:26:56 59 0 2

쓸만한 주제를 생각해보다가 몇 년 전에 롯데월드 가서 겪었던 일을 짧게나마 써볼까 합니다.

지인들과 롯데월드에서 여러 놀이기구도 타고, 사격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놀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었고, 저희는 롯데월드의 짜장면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한 명씩 선불로 짜장면 값을 지불했고,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저는 제 코트 주머니를 뒤적였지만, 뭔가 이상했습니다.

지갑의 질감이 아니라 뭔가 얇은게 잡힌 것이었습니다. 

꺼내보니 카드였습니다. 여기까진 정상적이지만 이상하게 지갑은 없었죠(?)

지갑은 없는데 카드는 있는 상황이 너무 어이없던 나머지 저흰 모두 카운터 앞에 쓰러져서 웃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웃었습니다.

한참 웃다보니 그제서야 쪽팔림을 느꼈고, 그대로 짜장면 집을 박차고 나가 지갑을 찾으러 돌아다녔습니다.


30분동안 찾으러 다녀도 지갑이 나올 생각을 안하자 모두들 포기하고 다시 모였습니다.

어쨌든 배가 고프긴 했고, 당장 먹을 것이 짜장면 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다시 그 짜장면 집으로 향했습니다.

직원들이 이상한 눈으로 저흴 보더군요ㅋㅋㅋ

30분 전에 쓰러져 웃던 카운터에 다시 선 느낌도 신비롭더라구요..

어쨌든 저흰 직원들과 아직 남아있던 손님들의 눈초리를 받으며 짜장면을 흡입했답니다.

끝~


오랜만에 생각나서 끄적여봤어요..재밌었나 모르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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