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마지막 여행기에오...... 그시국 터지기 바로 전해에 갔던 여행이었는데... 이게 마지막이 될 줄이야.....
이번에는 또 대만을 갔어오. 또 타이페이를 갔는데 이번에는 타이페이 도시를 떠나서 버스타고 기차타고 외곽을 돌아 볼 계획이었어오
이번는 낮에 비행기를 타고 대만을 갔는데 날씨가 참 좋았어오
도착하자 마자 짐을 숙소에 풀고 바로 저녁으로 훠궈를 먹으로 갔어오
배 터지게 훠궈를 먹고 시먼딩을 돌아다니며 느긋하게 구경을 하고 숙소에서 술을한잔 했지오
둘쨋날은 기차를 타고 스펀이라는 곳과 지우펀 이라는 곳을 가기로 했어오. 스펀은 원래 광산마을이었는데 천등을 날리는 이벤트가 있는곳이라 유명해졌고, 지우펀은 일본 에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라는 썰이 생겨 유명해 진곳이에요...(하지만 공식적으론 아니라고 하네요)
숙소가 조식을 주는 곳이 아니라서 숙소근처에 유명한 조식가계에 가서 샌드위치를 사먹었어오
기차를 타고 한참을 타고서 스펀에 도착을 했어오. 가서 경치 구경도 하고, 닭날개 볶음밥도 사먹었어오
스펀이 큰 장소가 아니라 간단히 구경을 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타고...타고........지우펀에 갔어오 여기선 구경도 구경인데 증말 열심히 사진을 찍었어오 사진으로 대신할께오
기차타고 두곳을 여행 하고 다시 타이페이에 있는 숙소로 왔더니 벌써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어오. 물론 훠궈도 맛있지만 구경 중간중간에 간식같은걸 사 먹어서 저녁에 폭식이 안될거 같아서 유우명한 우육면 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어오
저녁을 간단히 먹고 숙소에서 2차로 술을 먹기위해 어떤 안주를 살까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건데 같이 여행간 동생이 마블 DC를 가리지 않고 코믹스와 피규어 수집을 좋아라 하는데 떡하니 디피 되 있는게 있더라구요 한참을 구경했어오
그리고 선물로 쓸, 대만 올때마다 챙겨먹는 누가크레커도 샀어오
쇼핑과 아이쇼핑을 다 하고 숙소 근처에서 안주감을 사서 2차로 한잔을 더 했어오
셋째날도 기나긴 여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오. 이번에는 고속열차를 타고 아에 다른 도시로 넘어가서 타이루거 협곡을 구경하기로 했어오. 그 뭐시기냐... 꽃보다할배 대만편에서도 나왔던 대 협곡인데 여긴 차를 타고 다니면서 지점 지점 구경을 해야 되는 곳이어서 한국에서 택시투어를 예약을 해 두었어오.
기차를 한참을 타고 가야 했기에 숙소근처 조식집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아침을 때우고 기차역 근처에 있는 테이크아웃스시점에서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을 사 갔어오(기차표를 예약할때 식사용 도시락을 세트로 파는것도 있던데 그거보단 그냥 먹고싶은 도시락을 챙겨서 갔어오..)
거이 하루종일 투어를 한거 같은데 이거도 설명은 빼고 사진으로 말하겠어오
투어만 반나절 넘게 한거 같은데 다시 기차를 타고 타이페이에 돌아오니 와...해가 다 졌더라구요... 시간이 좀 늦어서 식당들어가서 저녁을 먹긴 좀 애매헤서 근처 야시장이랑 숙소근처 음식점에서 안줏거리를 사서 숙소에서 한잔하면서 저녁을 먹었어오
넷쨋날은 사실상 마지막 날이어서(5일차 오전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기에...)느긋하게 돌아다니며 간식거리, 선물거리 쇼핑을 하고 나머지 못먹었던 맛집들도 탐방하기로 했어오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기위해 동먼의 유우명 교자 맛집으로 갔어오
아점을 먹고 간식으로 망고빙수를 먹었어오 우리 옆자리에도 한국사람들이 여행 왔길레 서로 어디 놀러갔는지 어땠는지 이야기 했어오...이쁜 언냐들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여행온 가족들이었어오..... 주륵.....
간식까지 먹고 저번 여행왔을때 갔던 담수이를 한번 더 가기로 했어오. 그때 일몰을 구경하러 갔는데 날씨이슈로 해가 지는장면을 보지 못해서 이번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어오. 해지기 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주변을 구경하다가 카페에서 죽치기도 하다가 결국 일몰 보는걸 성공했어오.
이쁜 경치를 잘 구경하고 마지막 식사를 성대하게 마무리 하기 위해서 또 훠궈를 먹으러 갔어오
마지막날은 뭐...그냥 짐 정리해서 숙소근처에서 곱창국수를 먹고 돌아왔어오
공항서 배고파서 버거킹 햄버거 하나 더 사먹은건 안비밀 ㅋㅋㅋ
벌써 마지막 여행기 까지 글을 다 썼네요.... 그냥 여행 가고싶은 마음에 예전 사진들을 뒤적뒤적 거리다가 우리 선생님이 트게더에 글을 좀 써달라는 말씀에 장문의 글을 한번 써볼까 하고 사진을 골라가며 여행할 때의 기분을 다시 떠올리며 즐겁게 글을 썼어요. 글 재주가 별로 없고 사진을 이쁘게 잘 찍지를 못해서 글이, 사진이 볼만한가는 모르겠지만 그냥 재미삼아 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매년 1~2번씩은 꼬박꼬박 해외여행을 다니다가 시국이슈로 벌써 해외여행을 못간지 2년... 이제는 3년차로 들어가는데 언제 상황이 풀릴지는... 답이 없는 슬픈상황이지만 언젠가 다시 갈 여행을 기대하며 그때까지 기다려 주신다면 그때 다시 여행기를 쓰도록 해보겠습니다.
서터리머 슨생님 그리고 뭉휴단 여러분 아직 힘든 시기이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서 즐거운 일이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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