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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미연휴에 한 일

미모발닦개
2019-03-19 04:35:07 233 6 0

오늘이 단기휴방 마지막 날이기에 미모님 방송 시청 대신 했던 것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게임은 '그 오브 레전드'와 '배트맨: 아캄 나이트'를 플레이 했습니다.

토요일 밤을 새워 가며 배트맨 엔딩을 보고 롤도 오늘 플래 1까지 올렸네요. 배치 후 9승 27패까지 했을 때 진짜 미치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승률은 회복 중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꼭 다이아 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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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배트맨: 아캄 나이트' 엔딩을 보니까 오랜만에 배트맨 영화가 보고 싶어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책으로 먼저 맛본 '미래의 미라이' 를 봤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서 2편인 '다크 나이트'가 가장 좋다고 말을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세 부작 중에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제일 좋아합니다. 물론 조커도 인상 깊은 빌런이었지만 베인의 위압감과 압도적인 힘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브루스의 허리를 꺾어버릴 때의 모습이 머릿속에 깊히 각인 되었기 때문이네요.

'미래의 미라이'는 확실히 책에서 글로만 묘사됐던 장면을 그림으로 보니까 정말 예쁘다고 느꼈는데 책에서는 자세하게 적혀있던 정보들이 애니메이션에는 순식간에 지나가기에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책을 먼저 봤기 때문인지 몰라도 약간 애니메이션은 불친절한 느낌이었네요.

아, 쓰다 보니까 느낀 건데 정작 보라고 추천 해주신 영화는 안보고 다른 걸 보고 리뷰하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어제 'HER' 은 구입했는데 빨래 널고 자버려가지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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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찍은 사진 재탕)


책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를 읽었습니다. 

이전에 읽은 '돌이킬 수 없는 약속' 과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표지에서 추천 도서 목록에 있길래 구매해봤는데 등장인물 세 명의 시점을 각 장마다 3인칭으로 서술하는 방식이 제가 책을 읽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된 터라 매우 신선했습니다. 줄거리는 간단하게 히키코모리가 택시에서 모르는 사람의 스마트폰을 주웠다가 스마트폰 주인의 여자친구에게 반해서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는 내용인데 작가님께서 이런걸 직접 해보시고 글을 쓰신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매우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책에서의 설명이 짧으면 이해가 힘들어지고 길면 지루하게 느껴지는데 적당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절제된 정보만 주셔서 몰입감이 엄청 뛰어났네요. 물론 모든 게 완벽할 수 없듯이 경찰 시점의 내용은 약간 부실하게 느껴졌는데 경찰의 수사 내용만 좀 더 현실적이고 자세하게 서술 되었으면 인생 최고 도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글을 마치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미모님 방송 쉬실 때 여러가지 더 하고 싶은 게 있었으나 게을러서 전부 하지 못해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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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단기휴방일 닷새가 흘러갔는데,

모두 방송에서 활기차게 만나요!

loveseM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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