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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하루가 지나 쓰는 월요일의 일지 같은 일기

2020SK10
2019-03-19 00:33:36 216 4 0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준비해뒀던 옷을 입고 출장에서 늘 하던 간담회를 하러 갔습니다

8.00 간담회 시작

뭐 전에도 들었던것처럼 늘 그랬듯이 평이한 간담회로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네요. 

10.00 잠시 휴식

휴식할때는 커뮤니티를 본다던가, 신문을 본다던가, 소식을 읽는다던가, 음악을 듣는다던가 책을 읽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보내고 출장 중에도 집에 있을때도 비슷하게 지냅니다. 집에 있을때는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거나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12.00 점심

점심은 출장온 동료들과 가볍게 온면을 먹었습니다. 맛있긴 한데 익숙해져서 그런지 처음에 먹었을때 그 맛이 느껴지지 않고 그냥 맛있다 정도?

13.00 업무

데이터 분석 및 도출, 코드 디버깅을 했는데 오류 원인을 찾는다고 1시간 해메다가 못찾고 저녁때 되어서야 겨우 찾았습니다. 눈이 빽빽해진 상태로 3시 30분쯤 안마가 예약되어 있어서 나갈 채비를 해서 3시에 나갔습니다

15.30 마사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제가 운동을 그만뒀을때도 부상때문이었고 요즘에는 쉽게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마사지를 정기적으로 받습니다. 집에 있던 어디에 있던 단골 마사지 샵을 정해서 가는 편이죠. 마사지는 늘 좋았고 향긋한 오일 냄새가 좋더군요

17.00 시장에서 장보기

시장에서 간단히 밤에 출출할때 먹을 과자랑 음료 정도를 사왔습니다. 그 다음에는 호텔에 와서 만찬 준비용으로 입을 양복과 구두를 입고 서류가방을 챙겨서 나왔습니다.

18.30 만찬 겸 설명회

만찬에 아무리 산해진미가 나와도 업무용으로, 그리고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면 일에 집중이 되어서 이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맛있는지 잘 못느끼겠더라고요. 어린 동료분께서는 매우 맛있었다고 하는데 업무에 집중하고, 상대편 사람이 어떤 눈으로 보는가, 어떤 목소리로 말하는가를 보느라 먹긴 먹었는데 맛있게 먹지는 못했네요. 

20.30 돌아와서 업무 및 정리

마사지를 받고 와서 원래 업무를 보는 시간에 보지 못했고 다음 출장 일정때 준비해야하는 자료가 있어서 분석하고 자료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만찬때 있었던 일 정리라던가 낮에 했던 디버깅도 하고 다 끝나고 보니 3시간 정도 걸렸더군요

23.30 메일함 확인

메일함을 열었는데 이직 제의를 한 곳에서 추가로 메일을 보냈는데 이것때문에 더 고민이 깊어져서 고민하다가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고민 게시판에 적어야 하는데 좀 깊고 이걸 미모님께 말해도 되나 하는 부분이 있어서 고민도 되고 아무도 글을 쓰지 않아서 비밀글로 썼는데 미모님이 언급해주셨던 데로 비밀글인데 한명밖에 안썼고 글쓴이가 저로 티가 나는 상황이 되면 곤란할거같아서 아직 글을 적지는 않았습니다. 고민이 요즘 대단히 많네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계약도 계약처에서는 재계약을 요청했지만 일하는 환경과 사람간의 문제로 재계약을 딱히 하고 싶지 않고, 이직 제의가 온 곳을 보면 지금 거처에서 다른 곳으로 무조건 옮겨야 하는 상황인지라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비록, 여러 국가에서 살아봤지만 이제는 결혼도 앞두고 있고 한 나라에 정착을 해야한다고 보는 입장인데 선택지는 많고 업무에 치여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부족하고 잠은 안오고 아까 시장에서 사온 맥주에 손이 가려 하네요. 일지같은 일기는 여기에서 점을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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