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잠시 친구가 저희집에서 같이 살때가 있었어요.
19-20살 사이 쯤 됬었는데.
제가 항상 김치찌개를 끓여주면 무조건 국그릇에 밥을 푼다음
김치죽처럼 질척하게 김치찌개를 말아먹는거에요.
저는 당시에 상당히 얌전 떨던건 아니지만
그냥 국따로 밥따로 먹었었거든요.
그 모습이 어찌나 한식이 그리웠던 아저씨 같이 먹던지....
그때는 그게 웃기기도하고 낯설어서 놀리곤했었는데
지금은 저도 그렇게 먹고있답니다 🙂
그때가 그립네요 따잉님 👍
(이러다 고추장멸치도 따라하게될지도...)
갑자기 그 날이 생각나서 적고 도망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