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리_ 0

<< 2019 새해맞이 초특급 병맛 액션 버라이어티 판타지 소설 :: 졸리의 모험 >>

글. 냥냥돌격대

[알림] 이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 사건, 배경 등은 모두 허구입니다. 아마 사실에 기초하지 않았을 걸요?

▼▼▼▼▼▼▼▼▼▼ ▼ ▼    스   포   일   러   방   지   선   입   니   다    ▼ ▼▼▼▼▼▼▼▼▼▼

사실상 이야기가 소주의 모험이 되어버린 가운데, 졸리는 잠시 뒤에 만나보도록 하죠.

지구에 곧바로 연착륙해서 주변을 둘러 본 소주아재(이제 a.k.a. 안쓰겠습니다)는 확실히 여긴 소주국이 아니란 걸 알아챘습니다.

소) "그 니모인가 뭐시깽이가 있는 곳으로 내려다 준 모양이군..."

어딘지도 모르는 시공에서 지구의 자신을 찾으라니... 골때리는 미션이었지만 소주아재가 지구로 온 이상, 피할 수 없었죠.

언제 시공으로 다시 빨려들어가게 할 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소) "그놈의 어깨에 맞은 건 일 주일 째 낫지를 않어, 제기랄."

환청처럼 들리는 fullmo1Harkhark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바지에 오줌을 지려버린 소주아재는 왠지 모를 몸서리침이 느껴졌습니다.

그게 단순한 우연이 아닌 직감이란 걸 알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죠.

??) "하루에 네번 사4死SA 여덟 번 들어(X8) 여섯 번의 자기계발해~♬"

귓볼에서 흐르는 건 뜨거운 귀지가 아닌 피라는 것을 오랜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끔찍한 악몽을 지구에 오자마자 경험할 줄이야. 소주아재는 오줌지림의 근원인 졸리를 본능적으로 찾아 나섰습니다.

근데 당연히 졸리인 줄 알았던 졸리가 아닌 졸리같은 자는 결국 졸린 표정으로 졸리가 아닌 티를 내고 있었네요.

어디서 포도 폴라포를 냉장고에서 꺼내 급하게 삼켜서 뒷골이 아파보이는 이가 찾아왔습니다. - 그러고보니 정말 보라돌이네요 -

??) "비전점프~ 비전점프~ 와다다다다다다다~"

소) "닥쳐, 청력을 상실하기 일보 직전이야."

노래 부르다가 흥이 깨진듯 야려보는 그에게 나름 국왕인 소주아재의 눈이 커지면서 턱이 꿈틀대는 '뭐, 뭐' 포즈가 튀어나왔습니다.

??) "내 노래를 방해하지 마라."

소) "니깟게 뭔데 고성방가를 지르세요. 그리고 그런 건 노래 아니야."

??) "그쪽이 할 말은 아닌 것 같군."

머쓱해하는 소주아재는 도대체 이 인간이 자기 노래를 언제 들어봤다고 난리인지 몰랐지만 늘 그랬듯 넘어갔어요.

??) "내 이름은 타노수(惰怒獸), 게으른 자를 보면 불같이 화를 내는 맹수지."

소)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타) "기분탓임 ㅇㅇ"

타노수는 거대한 근육질인지 지방질인지 모를 육체로부터 큼큼거리는 괴상한 소리를 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그거 맞습니다.

타) "니가 리치King이 보낸 그 아재냐?"

소) "ㅇㅇ 나 아심?"

타) "얼굴만 봐도 아재 같아서 알 것 같군."

소주아재는 맘 같아서는 확 아스팔트에 얼굴을 갈아버리게 하고 싶었지만 참기로 했어요.

타) "잘 들어라, 우리는 지금부터 졸피니티 soO톤을 모아야만 한다. 그래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지."

소) "어까지마."

타) "ㅈㅅ."

타노수 선생은 잠시 머리를 긁적이더니, 시공 퀵서비스로 받아뒀던 soO톤 매뉴얼 박스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 'PPL : 빠른 배송, 믿을 수 있는 선택. 우서택배' 1577-1577 앞 뒤가 똑같은 택배 ~

소) "그래서 그놈의 졸피니티 soO톤이란 게 뭐여..."

자기는 뭐라고 해놓고 자연스럽게 어까를 시전하는 소주아재였습니다...

타) "설명해주지."

[설명중] - 길어서 스킵하는 거 맞습니다 -

소) "뭐여? 한 6개는 있을 줄 알았더만."

타) "그거 저작권 때문에 작가가 못 쓴대."

소주아재는 '그렇군.' 하며 타노수가 잠시 켜둔 꺼무위키의 저작권 내용을 들여다보았다.

타) "무튼 졸피니티 soO톤이란 '저막 스톤', '머엽 스톤', '빠따 스톤'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소) "졸리에게 딱 어울리는 soO톤들이군..."

타) "그래... 그 soO톤들을 모두 모으면 지구와 시공은 하나가 되어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소) "뭐하러 시공이랑 이승을 이어?"

타) "... 우서의 뜻이다."

소) "... 내가 아는 바가 맞다면 그렇군."

타) "차차 알게 되겠지. 아무튼 때가 되었다."

타) "아무튼 그렇게 되면 우리는 최강의 적에게 도전해 시공으로 돌아갈 soO 있게 되지."

소) "최강... 의 적? ...그게 누군데?"

타) "... CTT."

B화로 이어집니다

어서 오게, 영웅이여!

출처) http://blogfiles.naver.net/20160111_225/hk538_a133_1452511345653zXz8E_JPEG/%C0%CC%B9%CC%C1%F6%BA%E4%BE%EE_2.jpeg

작가의 말 >

연말연시 시즌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 새해 첫 소망이었던 여행은 미세먼지로 물건너 갔군요.

하지만 걱정이 없습니다. 졸리가 있기 때문이지요. 졸리 덕분에 맘에도 없던 분량 걱정도 생겼지만 그건 뭐 패스합시다.

졸모 속 등장인물들은 제가 한도 내에서 특징을 잡아서 계속해서 넣어볼 생각입니다.

따로 신청을 받는 건 아니지만 어필을 해주신다면 소설 내에서 등장할 수 있도록 스토리에 넣어보겠습니다.

(특징이나 말버릇 같은 걸 넣어주시면 굉장히 수월합니다. 정작 제 자신은 화자라서 못 넣으니 이런 아이러니가...)

아무튼 계속해서 맘에도 없는 망작에 추천 박아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피망의 제 3화 B 이후에는 계속해서 분기화 없이 4화부터 10화까지 쭉- 이어집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