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주 0

당분간 집도 구해야되고 바로 와이파이가 안 될 확률도 높고 자취하게 되면 정말 늦잠자거나 하면 안 되서 아마 퇴근하면 바로 자고 일어날 꺼 같아요. 짐도 계속 옮겨야 되고 컴퓨터는 아마 오랜 시간동안 부모님집에 고이 모셔둘 꺼 같아요 데이터로 방송 보는 건 무리고 그래서 당분간 못 찾아 올 꺼 같다고 남겼어요 ㅠㅠ 완전 타지 생활이라 고향 친구들도 간간히 카톡만 주고 받고 정착하면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지방 발령 아니구 오히려 서울 쪽으로 올라가는 거에요 제가 경기도 남부에 사는데 서울 근처로 올라가거든요 전국 지점에서 1등하는 지점이래요 일하던 곳에서 작별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게 되서 아쉽기도 하고 갑자기 떠나서 서운해 하시는 분도 많았는데 그래도 3~40명 중에 혼자된 건데 발령을 포기하면 정규직 전환도 다음 기회를 봐야되는데 언제 또 올지도 모르고 인사기록이 남는데 이번에 포기를 했는데 다음에 잘 되고 포기했던 기록때문에 발목 잡힐 것도 같았구요. 원래 발령이 자주 나는 직장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진짜 너무 의외에 일이 많이 일어나네요. 처음엔 그래도 반 이상은 될 꺼다 이러고 서류에서 3명 붙어서 서류에서 그렇게 떨궜는데 에이 그래도 엥간하면 면접에서 다 붙여주겠지 했는데 저희 지점에서 딸랑 저 혼자 붙고 여러가지로 부담이 많던 차에 그래도 원래 일하던 지점에서 일하겠지 했는데 갑자기 인사팀에서 발령 다른 곳으로 났다고 선택권이 거기밖에 없는데 가느냐 안 가느냐 밖에 선택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지만 정말 저도 갑작스럽고 다른 분들도 갑작스럽고 당장 인사 발령난 오늘부터 이쪽 소속 아니고 그 쪽 소속이라는데 참 벙쪄서 ㅠㅠ 집에서 정든 고향에서 떠나기 전에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글 남깁니다. 그리고 피곤해서 못 본 김치뽀끔밥 편 다운 받아서 갑니다 흑흑... 마니 보께요  정말 아무말 대잔치네요 이러고 일이 술술 풀려서 또 일주일 안 되서 바로 올지도 

누가보면 배낭여행가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