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왔니 0

오늘 하루는 그냥 눈치없는 찐따 트수색기 하나가 현실트수했음.

새벽부터 일찍줄을서서 오픈하자마자 가니까 10시30분정도 됬었음 가니까

아카츠키 멤버들이 방송 시작전에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콧날이 오똑한게 다 베어버릴 기세에 팔다리 다 가늘구 인싸 그자체였음

그러다가 내쪽을 지나갔는데 순간 벙쪄버려서 소녀팬들처럼 입을 막게 되더라구요.

암튼방송끝나고 소청자들로 추정되는 팬들이랑 쉬고있는 소풍님하고 사진찍거나 사인받고 싶어서 애타게 바라보고 있었음.

근데 자꾸 서나랑님 뒤에 숨어계셔서 조공할  타이밍을 재기가 힘들었어요

찐따같은 트수들이 부끄러웠던거임 우리가 그렇게 부끄러워? BibleThump BibleThump

근데 나는 눈치없는 찐따라서 내쪽을 보길래 그틈에 용기내서 ("소풍왔니님 조공있어요!") 하고 소리질러서 

겨우 조공을 전달할 수 있었음  ("선물이에요?") 그러시길래 역시 인싸였음 내가볼땐 선물은 아니니깐 ("조공이요 조공") 이라고 함

글고 목소리가 평소에 들은 "않이 님더라"가 아니라 왠 여자같고 조곤조곤한 목소리라 깜짝놀람

(자세하게 설명하면 가끔 영상도네로 올라왔던 15소풍목소리였음)

싸인도 해주시고 악수도 해주셨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소풍님 얼굴 정말 작았음

목적한걸 다 이뤄서 밥먹고 그냥 돌아갈려고 했지만 소풍님 얼굴 한번더 보고싶어서

무대에서 하는 하스대회 재밌게 보면서 파트너 라운지쪽 힐끔힐끔 소풍님쪽도 보구 그랬음 ㅋㅋ

릴카님와서 밖으로 나오시길래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소풍님 주변에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꼬리가 귀에 걸쳐지도록 올라가있어서 웃겼음.팬들이랑 셀카찍는거 구경하다가 소풍님한테 안녕안녕 하고 서울 올라옴

집에오면서 오늘하루 찐따력 개폭발해서 억텐으로 얘기한거랑 조공한거에 넣은 편지랑 생각하니까 이불킥 여러번 했어요

그리고 이건 얍얍님이 포즈잡아준거라 찍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