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인데요 집에 저금통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슈퍼에서 맛있는걸 먹고 싶은 나머지
저금통을 들고 누워서 저금통을 흔들고 뒤집고를 반복하며 500원짜리를 꺼냈습니다
처음에 한번하니 뭘 원할때 마다 저금통을 흔들고 있는 초등학교때의 내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가 저에게 저금통에서 돈 안꺼냈냐고 추궁했지만
어린 나의 어설픈 거짓말을 어머니가 모를리도 없겠죠
경고인걸 모르고 이젠 젓가락으로 천원짜리를 꺼내고 있었죠
무려 이때 하던 생각이 천원짜리는 가벼우니 들키지 않을꺼야!!
결국 들켜서 하루동안 당시 최고로 많이 혼났죠
그 뒤론 한동안 안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매우 가끔 한두번씩 저금통을 흔들었죠...
신청곡은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신청합니다! 최근에 들은 좋았던 노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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