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취할때 엄마한테 가장 많이 했던 거짓말이 오늘 뭐 먹었는지에 대한 거짓말일거에요.
대학다닐때 요리할 시간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평소 라면이랑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요 엄마랑 연락을 할때면 항상 뭐 먹었는지 저한테 물어보셨어요. 그때마다 라면먹었다 냉동 피자 먹었다 라고 하면 그런거 먹지 말고 잘 챙겨먹어야 한다고 하셔서 나중엔 질문 하실 때마다 거짓말로 밥 해서 고기반찬이랑 먹었다고 많이 했어요
그런데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제 식단을 돌아보게되고 이젠 스스로 밥다운 밥을 먹도록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
이젠 라면이나 냉동식품을 안먹는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로 줄일정도로 많이 나아졌어요
냉동실엔 항상 해동시켜서 먹을 수 있게 삼겹살이나 생선 보관하고 있고요
사소하지만 잘 먹어서 건강한게 부모님께 효도하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신청곡은 오늘 제 생일이니 (5/23) 제이 레빗 - Happy Birthday To You 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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