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영 - 언젠가 너와 나 feat.카더가든
나무
- 천상병
사람들은 모두 그 나무를 죽은 나무라고 그랬다.
그러나 나는 그 나무가 죽은 나무는 아니라고 그랬다.
그 밤 나는 꿈을 꾸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 꿈 속에서 무럭무럭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가지를 펴며 자라가는 그 나무를 보았다.
나는 또다시 사람을 모아 그 나무가 죽은 나무는 아니라고 그랬다.
그 나무는 죽은 나무가 아니다.
안녕하세요 얍얍님.
제가 얍얍님을 언제부터 봤는지 명확하진 않으나 타요님과 H1Z1을 했을 때부터 였을 겁니다.
중학생 때 인터넷 방송을 홍방장님의 데드스페이스2로 입문해서 한참 뒤 군인 때 하스스톤을 접하고 쥬팬더님을 따라서 트위치로 넘어왔죠.
타요님이 플랫폼을 옮기셨을 때 트위치에서는 채팅관리가 힘들다보니 도저히 방송하기 힘들고 괴롭다고 하실 때도 많이 슬펐는데
얍얍님까지 이렇게 은퇴를 하시니 마음이 엄청 착잡합니다.
시청자들은 은퇴소식을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 아프고 슬픈데
은퇴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고 방송을 하시다가 마음을 굳히고 은퇴라는 단어를 말하기 까지 얍얍님의 감정은 얼마나 힘드셨을지 감히 가늠도 안되더라고요.
18년도 지스타에서 포트나이트행사를 하시던 얍얍님의 모습을 직접 멀리서나마 처음봤었는데 그때 찍었던 사진이 마지막 사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얍얍님의 은퇴라는 선택을 전적으로 존중하지만 단, 조건이 있어요.
꼭 행복하셔야 합니다. 지금 와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얍얍님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 뿐이더라구요.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찾으시고 반짝반짝 빛나는 감자가 되시길 바라고! 간간이 소식도 들려주시면 더 감사하고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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