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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냥 끄적여 보는 일기

너비
2020-01-06 00:45:56 267 9 0

오늘은 웬일인지 일찍 일어난 하루 

오늘은 무언가 기분 좋았던

하루 6 30분 그 시간이 와간다 


얍얍이의 방송 시작 알림 

어제 했던말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들어가본 방송 얍얍이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해 보였다 

그렇게 그는 은퇴를 선언했다... 

그 말을 듣자 나는 생각에 잠겼다 

내가 처음 트위치를 보게된 이유... 

하스스톤 그렇게 하스스톤을 보다가 찾은 방송 얍얍 

내가 얍얍이 방송을 한창보기 시작했을때 이말년님 집에서 고민상담 하던 그 시절이 떠오른다

 그때 같이 있던 어린 첵스... 정말 사납고 무서워 보이는 첵스가 이렇게까지 순해질 줄이야 

그리고 새로온 고양이 오즈 애기때부터 너무 귀여워 보이던 오즈는 아직도 귀엽구나 


얍얍이 덕분에 즐거웠던 그 시절들이 떠오른다 

단순히 크게만 뽑아도 2633vs아카츠키, 피파, 프렌즈마블, 마운틴블레이드, 술먹방, 잼잼마을 그리고 마지막 룩공얍칸 까지...

 이렇게 추억을 회상하던 도중 그가 꺼낸 한 마디

 "이제... 방송이 재미가 없어요.." 

아... 진짜로 은퇴구나... 



그리고 꺼낸 또 그의 말

"5년동안 이렇게, 긴 시간은 아닌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뭐, 재미있었지? 재미있었어... 

재미있었지 그래도? 

재밌었음 됐어 그럼됐어"



이후 혁준이에게 온 전화...

 혁준이의 울먹거림에 나도 참았던 눈물이 흐르려고 하며 

 아... 이번엔 귀찮은데 다음에 가서 사인받아야지 다음에 가서 사진찍어야지 하며 한번 만나지 못한 내 선택이 후회됐다 


그렇게 혁준이와의 전화가 끝나고 직감하고 있었다 

이제 정말 마지막 이라는 것을... 

이 방송을 끄면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그렇게 그는 마지막 노래로 자신의 시그니쳐 노래 중 하나인 '내 고향 충청도'를 재생했다

그는 한껏 홀가분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며

 "네 장사 끝났습니다 나가세요 나가세요 꺼져"

 이제 정말 마지막 이구나... 

그는 노래 1절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얍 마이무 힝"을 외치며 방송이 종료됐다 


가라앉지 않는 마음을 어찌 해야 될까 이곳 저곳을 떠돌며 그의 발자취를 다시금 밟아본다

 언젠가 돌아오면 꼭 환하게 맞이해주겠다고... 

돌아오지 않아도 응원해주겠다고... 


오늘 이렇게 당신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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