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견사라 들으면서 잠을 못잡니다.
견바하거나 그냥 바로 꺼야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목소리를 듣고 있자면 생체 프로토콜이 가동되어 놓치지 않으려고 뇌가 계속 가동됩니다.
더 듣거라 청신경아, 더 생각하거라 좌뇌야 우뇌야.
제 동생도 견사라를 즐겨 듣는데, 켜놓고도 잘 자는 것을 보니 일반적인 것 같아서 부럽기도합니다.
대신 제가 알람(그 고음주역테스트)을 시간 설정하지 않더라도 동생이 견사라 다시보기를 키면 신기하게도 몸이 반응해서 깹니다.
그런데 말이죠.. 오늘 들은 그 음성은 너무나도 파격적인 효과를 내고 있기에 쉽게 잠 못들것 같습니다.
아른 거리고, 맴돌고...
추가적인 참여성 이벤트에는 하나도 안되고, 시간도 짧게 느껴져서 아쉽긴 하지만
목소리 하나만큼은 제대로 기억의 방 한켠에 잘 모셔둔 것 같습니다.
Ps. 덕력으로라면 한세트씩 더 사서 사용용, 보관용으로 했겠지만..
뭔가 사용용도에 맞게 쓰는 것도, 이 굿즈를 사용하여 그 의미를 빛내주는 것도, 사용하면서 매번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1세트만 사왔네요.
그러나 책상 청소는 하고 장패드를 깔아야 할 것 같아서.. 내일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크흡
큰 일들이 거의다 마무리 되었으니 못해왔던 대청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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