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룽청만 보면 섭하니까 반남이랑 트위치도 놀러갔습니다. 저기 인텔과 엔디비아가 경품으로 날 유혹하지만 현명한 소비자라면 당연히 AMD죠.
먼저 소전 부스돌고 좀 시간이 남는거 같아서 반남 살짝 들려봤습니다.
사람이 꽤 많던 모르면 맞아야지7
소아온 캐릭터 같은데 반남이 소아온에 힘좀 주나 보네요.
중2병 물씬 코드베인
빠르게 한판하고 사인회 눈치게임해야해서 소아온 페이탈불릿 먼저 해봤습니다.
조준보정이 없어서 그런지 끔찍한 fps실력을 뒷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한탄창을 쏟아야 한마리씩 잡았습니다.
버튼도 r1+뭐시기 이런 스킬도 많은데 손이 꼬여서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조작감 익히는데 꽤나 어려워 보입니다.
게임의 느낌은 fps+rpg이면서 템포가 빠른 편이었습니다. 빠르게 녹이면서 전진하는 타입이더군요.
보더랜드랑은 느낌이 좀 많이 달랐습니다. 무슨 줄타기 액션으로 올라가거나 빠르게 이동하기도 하고요.
룽청쪽 끝내고 본격적으로 체험 시작했습니다.
백금처럼만 안되면 혼다가 없어도 사보려고 합니다. 여러 반다이게임들이 큰 스크린이 나와줘서 체험 기다리면서 봤습니다.
우리의 중2병소울 코드베인은 그 때 봤던 영상보다는 나아진 모습이에요. 피 튀기는 이펙트도 좋아졌고 흡혈시스템이나 동료시스템이 차별점이라고 봐야겠네요. 뒤에서 발컨이라고 수근수근거리던데 발컨이 게임좀 할 수도 있찌! 아마 지스타에서 열심히 틀던 PV영상이 나중에 풀릴테니 한번 보시면 될거에요.
디지몬 이번에 나오는 작품은 체험판이 영어라서 미션시작하는데 헤매서 먼저 첫인상부터 안좋았는데 전투시스템도 그렇게 재밌어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좀 실망했어요. 인카운터도 그냥 길가다가 생기는데 전투도 특징을 별로 못잡겠는 턴제방식이었습니다. 육성이 재밌을지는 모르겠는데 플레이한 파트는 실망이었습니다.
태고의 달인도 한판 해봤는데 북치는 손맛이 좋네요. 좀만 참으면 중고로 많이 풀리겠죠? 근데 북이 칠때마다 조금씩 밀려서 밀리지 않도록 고정을 잘해야 할 것같아요.
다른곳도 사진정도 찍을 정도로만 구경해봤어요
배그도 많았구여 코스도 이쁘네요
매직 더 게더링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맨 위 디펜스 vr게임을 해봤는데 vr시장이 본 궤도에 오르면 여러가지 게임들이 생기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뭔가 움직이니 재밌었어요.
트위치는 스트리퍼들 실제로 한번 얼굴이라도 한번 보자는 심정으로 가서 보기는 봤네요. 싸인회는 거의 시작 수십분전부터 마감시키고도 시간부족해서 다 못해준다고 하니 대기업 스트리퍼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퇴장할때 본 꺼밍쑨과 함께 귀환했습니다. 솔직히 룽청 없었으면 갈만한 가치가 있던 지스타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싸인이 살렸지 싸인 못받았으면 아마 글에다가 분노를 토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ㅋㅋ
이번 지스타는 먼저 여러 대회를 중계해줘서 직관보러 오는 사람, 트위치 스트리퍼 사인회 같은 일들이 방문객 수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됬다고 보네여. 솔직히 소니정도는 불러주지 아쉽네요
그라비티 일러스트는 참 이쁜데 라그m은 왜 그따구냐!
한번쯤은 가볼만한 그러나 두번은 좀 깝깝하면서도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일단 미발매작을 잠깐 체험해보는 것 만큼 좋은게 없죠. 그런데 M친구들 빼면 볼게 별로 없어요 진짜. 앞으로 지스타는 힘들고 귀찮아서 못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