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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나한테 왜이러세요 대체...

Broadcaster 루디샤
2019-04-20 19:43:47 106 0 0

학교다닐 무렵 누구나 한번쯤 운동경기를  친구와 함께한 추억이 있다. 

나는 항상 수업이 끝나면 친구들과 어울리고 농구경기를 하곤했다. 

그때가 아마도 대학생 무렵이었다. 

3:3  농구를 즐겼다.  

그날의 사건이 있던 날도 수업을 끝내고 오후 농구를 즐겼다. 

훈이 웅이 그리고 루디샤 

키는 평범했고 실력도 동네수준 이었지만 정말 재밌게했다. 

그날 학교에서 키가 제일 크고 당시 키가 190 인 아이가 농구 베틀을 하자고 덤비는 바람에 

그 아이들 과 3:3 농구를 시작했다. 

난 단신 가드 였는데 우리팀은 센터가 없는 외곽슛과 빠른 역습위주로 수비농구에 치중했다. 

초반 리드는 당연히 키큰 센터가 있는 상대편이 앞서갔다. 

총 4 쿼터로 진행되어 1쿼터당 10분을 뛰었다.   

상대가 15득점할 동안 우리는 단 2득점 

1쿼터후 우리는 작전을 바꿔서 강하게 압박하는 올코트 프레싱전법을 사용했다. 

그리고 신장은 가드지만 나는 포워드 겸 가드였다.  그리고 상대 센터를 견제했다.   

신장의 열세를 빠른 발로 커버하고 역습으로 골을 넣었다. 

문제는 마크할때 였다.  

리바운드 열세는 어쩔수없지만 그래도 나는 손을 힘껏 올려서 농구공을 쳐내곤했다

잡는건 못해도 쳐내는건 가능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는 체력이 떨어졌지만 우린 매일 농구로 다진 체력만큼은 자신있었다. 

4쿼터 무렵 따라잡았다.  스코어는 40: 38  2점차 상대 리드였다. 

종료 5분 남기고  나는 상대 센터와 리바운드를 다퉜다.  그 순간 일부러 한건 아니지만 

내 손가락을 힘껏 올려서 농구공을 쳐냈다고 생각했지만 힘껏 상대 콧구멍을 깊숙히 찔러 넣었다. 

상대가 당황했다.  콧구멍에서 먼가 흐르는 것이 보였다.  다행히 코피는 아니고 콧물이 주르륵 

" 저한테 왜 이러세요 대체 "  190 이 아픈지 얼굴이 일그러졌다. 얼굴을 감싸쥐고 한동안 멍해진다. 

난 순간 미안함에 한마디 했다.  "  앗 죄송해요. 괜찮아요?"

괜찮다고 손을 저은 그아이는 경기를 재개했다.   옆에 있던 훈이는 " 왜 그런거야 하하  보는데 진짜 웃겼어 "

" 내가 멀 어쨌다고 그래 일부러 한것도 아닌데 쳇 "

웅이가 골밑을 파고들다가 훈이에게 패스했는데 훈이는 그골을  슛으로 연결  3점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었다. 

스코어는 이제 역전  분위기가 달라 올랐다.  40: 41  우리팀이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남은 시간은 단 2분  수비는 올코트 프레싱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는 전진이 어려웠다. 

그런데 골밑으로 이동하는 상대 센터를 감지했다. 

나는 순간적인 순발력으로 상대 패스를 저지하려고 센터쪽으로 더블팀을 이용해서 2인수비를 했다. 

상대가 패스하려고 점프해서 골을 던지려는 순간 다시 나는 손가락을 올려서 깊숙이 ... 콧구멍을 두번째 공격했다. 

이번에는  상대가 그 충격에 코트에 누웠다.. ...  190 을 콧구멍 찔러넣기로 눕히고 말았다.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고 상대는 코피가 터졌다.   ㅡ ㅡ ;;;;;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고 나는 약국으로 뛰었다. 

4a2b208752f51ec481683ce1804f5797.png 한국은 농구 전성시절이  있었다. 

한국은 연세대 고려대 라이벌전이 유명한 시절이었고  만화 슬램덩크가 인기를 끌었다.  강백호 서태웅  추억. 

서장훈 우지원 이상민 문경은  VS  전희철 김병철 현주엽 양희승 이 뛰던 라이벌전 종료 0.5초전 서장훈의 2점슛이 

꼽히면서 77 :75 연대가 승리한 경기는 두고두고 명승부였다. 

그무렵 마지막 승부 라는 드라마 에서  심은하 장동건 손지창 이종원 의 드라마도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농구공을 잡으면 그때 그 아이의 코피가 생각난다.  콧구멍에 손가락을 깊이 찔어 넣으면 코피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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