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는말안드뤄 0

지구가 아닌 다른 차원

아득한 옛날, 아직 하늘에 드래곤이 날아다니던 시대, 세계를 둘로 가르는 큰 전쟁이 있었다. 세계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최종봉인인 "여신"을 따르는 "연합군", 그리고 여신 신앙을 부정하며 수수께끼의 종교조직 "천사의 교회"를 맹신하는 신흥세력 "제국군" 사이의 격렬한 전투가 헤아릴 수 없이 반복되고 있었다.

주인공인 “카임”은 칼레온이라는 소국의 왕자였으나, 18세 생일에 제국군 소속의 블랙 드래곤에 의해 양친이 살해당하고, 설상가상으로 여동생 “프리아에”가 여신이 되면서 사실상 가족을 모두 잃어버렸다. 이후 연합군에 참가 제국군과의 전투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육에서 쾌락을 느끼게 되어버렸다.

카임의 여동생 프리아에는 14세 때, 선대 여신이었던 아시라가 사망하자, 차대 여신으로서 선택 되어 여신임을 나타내는 인장이 몸에 새겨져 강제로 봉인의 여신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오빠 카임에게 금단의 연심을 품고 있으며, 자유가 박탈된 채 봉인의 고통을 견뎌야 하는 현실에 절망하여 내심 세계의 붕괴를 바라고 있다. 이후 천사의 교회에 의해 납치되고, 그런 자신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카임의 앞에서 속마음이 폭로되어 그 충격으로 자살한다. 이때 남긴 유언은 "나를... 보지 말아줘..."

카임은 제국으로부터 프리아에를 지키기 위해 싸우던 중, 치명상을 입고 죽음을 앞에 두게 되지만, 제국군의 드래곤에 의해 부모를 잃었기 때문에 드래곤들을 증오하지만 마침 잡혀있던 빈사의 레드 드래곤“앙헬”과 계약하여 그 목숨을 연명하게 된다.그 대가로 목소리를 잃는다.

계약자로서의 전투력으로 제국군을 물리치고 프리아에를 구출한 카임은 영구중립세력이였던 엘프의 마을이 제국군의 침략으로 괴멸 되고, 제국의 목적이 각지의 봉인을 푸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임은 최종봉인인 프리아에를 구하기 위해, 레드 드래곤과 함께 각지에서 전투를 벌이지만, 그런 저항에도 불구하고 각지의 봉인은 파괴되어 간다.

한편, 제국의 산하의 블랙 드래곤의 계약자에게 프리아에가 유괴된다. 카임은 프리아에를 쫒아 레드 드래곤과 함께 싸우고 제국과 연합군의 싸움에서 연합군은 우세를 점하지만, 제국군의 대량파괴병기인 공중요새의 등장으로 전황을 단숨에 뒤집히고, 연합군은 전멸에 이르게 된다. 카임은 프리아에를 구출하기 위해 공중요새에 돌입하지만 최후의 봉인인 프리아에는 목숨을 잃게 되고,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봉인은 풀리게 된다.

하늘은 붉고 붉게 물들고, 거대한 아이의 외견을 한“적”과, 그것보다 더 거대한 임산부의 모습을 한 “모체”가 내려온다.

드래곤과 카임은 모체와 함께 시공의 틈새로 들어가 이계 (2003년 6월 12일의 신주쿠)에서 모체와의 결전을 치르게 된다.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에 똥을 투척)

마침내 카임과 드래곤은 모체와의 결전에서 승리하게 되지만...

드래곤은 일본 자위대 전투기의 미사일 두 발을 맞고 떨어지면서 도쿄 타워에 꿰뚫리며 사망하게 된다.

앙헬의 유해는 비밀리에 정부가 거두어가고, 이 사건은 은폐된다.

사건 6개월 신주쿠에서 신체가 점점 소금으로 변화해 가는 원인 불명의 질병이 발생 신주쿠 전체를 잠식해가게 된다. 이 질병은 '백염화증후군'으로 명명 감염된 사람 사망하거나 “레기온”이라 불리는 흉폭한 이형의 괴물이 되어 비감염자들을 공격하게 되었다.

일본 정부는 신주쿠 봉쇄를 결정 예리코의 벽이라 불리는 거대한 벽을 쌓고 레기온을 진압하려 하지만 붉은 눈의 괴물 '레드 아이'가 벽을 파괴하고 일본 전역을 공격한다. 일본 정부는 미국의 권고에 핵 공격을 가하여 일본의 레기온은 사라졌으나, 전 세계에서 다발적으로 백염화병과 레기온이 발생하고 인류는 세계에 창궐한 레기온들과 기나긴 전면전에 들어가게 된다.

붉은 용 앙헬의 유해를 조사한 인류는 백염화증후군의 원인인 마소를 발견하게 된다.

마소의 연구를 통해 인류는 백염화병에 대한 대응책, 게슈탈트 계획을 시동한다. 이는 인간의 육체에서 혼(게슈탈트)을 분리해 보존함으로써 백염화병을 피하려는 것이 골자였다. 2014년, 다원세계에서 에너지를 뽑아내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기술, 즉 '마법'이 개발된다.

•게슈탈트 계획은 마법을 통해 인간의 혼과 육체를 분리했다가 레기온과 백염화병이 근절된 후 다시 혼과 육체를 합치려는 계획이다. 게슈탈트란 분리된 혼을 가리키는 말이며, 게슈탈트 상태에서는 백염화증후군에 감염되지 않는다.

•혼을 보존하더라도 육체의 수명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원본 육체를 복제한다. 이 복제된 육체를 레플리칸트라고 한다. 레플리칸트는 한마디로 '껍데기'로서 스스로의 자아가 존재하지 않고 마법에 의해 탄생한 유사 인격체에게 통제되며, 재생/생식 능력도 없다. 또한 정기적으로 원래의 게슈탈트에게서 정보를 피드백해야 존재할 수 있다.

•게슈탈트는 콜드 슬립 모드로 보존하고, 레플리칸트는 레기온에 대한 전투의지를 심어 레기온과의 전투를 담당시킨다. 레기온과 백염화병이 근절되는 날이 오면, 게슈탈트와 레플리칸트를 마법으로 다시 합쳐서 원래의 인간으로 돌려놓는다. 이 시스템의 관리와 통제를 위해 안드로이드를 배치한다.

게슈탈트 계획은 원칙적으로 전 인류가 대상이었지만, 실제로는 예산의 한계로 일부 특정 계층에만 적용되었다.

인류의 영혼이 동면한 사이 복제육체 레플리칸트와 관리자 안드로이드가 레기온과의 전쟁을 치르는 시스템이 돌아간지 수백년이 흐르고, 계획에 없었던 일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빈 껍데기에 원래의 혼이 아닌 별도의 영혼이 깃들기 시작한 것이다. 레플리칸트에게 주체적인 의지가 싹트기 시작하고 3000년이 되자 레플리칸트는 독립적인 문명과 문화를 구축한다. 레기온과의 오랜 전쟁으로 기존의 문명이 파괴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레플리칸트들은 모자란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문명을 생성하게 된다. 게임의 배경이 중세풍인 것은 이 때문.

현재의 인류의 정체는 진짜 인간이 아니라 과거 인간들의 복제된 육체, 즉 레플리칸트에 의도치 않은 오류로 자아가 깃든 존재이다. 세계의 정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스템은 계획에 따라 동면해 있던 게슈탈트(영혼)를 깨우기 시작했지만, 육체를 차지한 다른 영혼의 존재 때문에 계획의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게슈탈트(영혼)와 레플리칸트(육체)의 재융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 결국 육체를 찾지 못한 게슈탈트들은 그림자 같은 형상으로 떠돌아다니거나, 일부 게슈탈트들은 붕괴하여 이성이 사라지고 공격적으로 변화한다. 어떤 게슈탈트들은 서로 융합하여 강력한 괴물로 변하기까지 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인류는 의사소통도 불가능한 기괴한 모습의 존재가 자신을 공격하거나 빙의하여 몸을 빼앗으려고 하니 모든 게슈탈트들을 마물이라고 부르며 정체불명의 적으로 간주하게 된다.

게슈탈트와 레플리칸트 융합에 성공하지만, 게슈탈트는 레플리칸트에 자라난 새로운 자아를 인정하고 육체의 소유권을 포기한다.

이후 마소가 사라지고 게슈탈트들 전원이 자아가 붕괴되어 사망. 물론 레플리칸트는 게슈탈트에게 정기적으로 정보를 피드백 받아야 삶을 유지할 수 있기에, 게슈탈트 멸망 이후 레플리칸트도 멸망한다. 이로써 전 인류는 완전하게 멸망하고 만다.

- 연두 난이도를 위한 간단 정리

이세계에서 자신의 세계가 멸망하게되자 일본 신주쿠에 똥을 투척한다

그 똥에 의해 세계는 좀비화가 되고 인류는 레플리칸트라는 인공 육체에 게슈탈트라 불리는 영혼을 보관하고 진짜 육체는 치료제가 나올때까지 보관하기로 한다

하지만 비어 있어야할 진짜 육체에 새로운 영혼이 생겨나고 이후 세계가 정화된 후 게슈탈트가 자신의 육체로 돌아오려 할때 새로운 영혼과 싸우게 되자 게슈탈트는 새로운 영혼을 인정 육체를 포기한다 이후 자아붕괴가 일어나 인류는 멸망한다

한편 정화기간 동안 육체를 관리하던 안드로이드들은 수천년동안 임무를 계속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