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게임추천 (장문 및 정성) 미국에 사는 연청자가 운빨과금하스에 시달리는 연두님께 실력 카드게임 "궨트" 추천드립니다!

황태친구
2018-05-07 07:02:51 434 14 9

안녕하세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대학 다니면서 연두님 방송을 즐겨보는 평범한 연청자입니다.

연두님의 하스스톤 방송을 즐기면서 웃고 울고 이도 갈리고(?)... 정말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그러한 연두님에게 카드게임을 하나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바로 궨트: 더 위쳐 카드게임! (Gwent: The Withcer Card Game)

98cd044855c730336576d2aa3a11e85d.jpg어릴때부터 카드게임에 푹 빠져 살던 저는 유희왕과 하스스톤 포함, 여러가지 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하스스톤은 물론 재밌지만 랜덤요소와 (RNG) 특정직업들의 코스트 사기 (EX. 큐브흑마, 도발드루)로 저를 질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같은 게임클럽 친구가 "궨트"라는 카드게임을 추천하더라고요. 속는 셈치고 해봤습니다.

아이고... 이렇게 빠져버릴줄은..... 너무 재밌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트리머(연두님)에게 강력하게, 간절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제부터 쓰는 설명글은 "나무위키" 및 어느 사이트에서도 퍼온 글이 아니며 본인이 직접 연두님이 즐겨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정성글임을 밝힙니다)


목차

  1. "궨트"는 어떠한 게임인가?
  2. "궨트" 게임규칙
  3. "궨트"에 존재하는 5개의 진영들
  4. "궨트"의 장점
  5. "궨트"의 단점
  6. 다운로드 및 플레이하는 방법
  7. 글을 마치며


1. "궨트"는 어떠한 게임인가?


궨트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The WItcher 3: Wild Hunt)", 2015년 최다고티를 받은 게임에서 파생된 게임입니다. 원래 "궨트"는 "더 위쳐 3" 안에 존재하는 미니게임으로 출발하였는데 이해하기 쉬운 규칙무시못할 중독성으로 사람들이 미니게임인 "궨트"를 즐기려고 "더 위쳐 3"을 실행하는 경우가 생겼다고 합니다. 결국 제작사는 따로 "궨트"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2. "궨트" 게임규칙  

(이해를 못 하셨다면 제가 이 포스팅 맨 밑에 따로 올린 동영상을 봐주세요. 연두님이 이해를 못 하신 건 제가 글을 못 써서 그런거지 연두님 탓이 아닙니다 치코치코)


"궨트"는 쉽게 설명하자면 점수 따먹기 게임입니다. 한판의 "궨트" 게임은 3개의 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목표는 (글의 문맥상 이제부터 플레이어는 "연두님"으로 표기하겠습니다) 그 3 라운드중에 2라운드를 이기는 것 입니다. 각 라운드를 이기는 방법은 상대편보다 더 많은 "점수 (포인트, Points)를 얻는 것 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마다 상대방이 "패스" 할때까지 핸드에서 카드 한장씩을 내면서 점수를 쌓습니다. "패스"를 한다는 뜻은 "나는 이 라운드에서 더 이상 내 핸드에서 카드를 소모하지 않겠다" 입니다. "패스"를 안 한 상대방은 자신이 "패스" 할때까지 계속 카드를 내거나 자신도 "패스"를 하여 그 라운드를 종료하고 서로의 점수를 집계하여 그 라운드의 승자가 결정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3 라운드 중에서 2 라운드를 이기면 됩니다.


3. "궨트"에 존재하는 5개의 진영들 (지금 소개하는 견본 댁들은 5/06/2018 기준으로 쓴 것임을 밝힙니다)


"하스스톤"에 9가지 직업들이 존재하듯이 "궨트"에는 5가지의 진영들이 존재합니다. 각 진영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과 개성이 있습니다.

  • 북부왕국 (Northern Realms)

북부왕국 진영은 "위쳐" 세계관 북쪽에 존재하는 큰 3개의 왕국 테메리아(Temeria), 르데니아(Redenia), 그리고 케드윈(Kaedwin)으로 이루어진 진영으로써 기사도와 명예, 영광을 중요시하는 진영입니다. 북부왕국 진영은 크게 끊임없는 병사들로 점수를 압박하는 테메리아 덱 (Temeria Swarm deck), 방어력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일정부분 무효화하는 방어력 덱 (Armor deck), 그리고 다양한 공성병기들로 적의 진영을 무너뜨리는 기계 덱 (Machine deck)이 존재합니다.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제일 플레이하기 쉬운 진영입니다.

9a82bfeeb9ff67ba21f09694d25a6913.jpg

  • 괴물 (Monsters)

괴물 진영은 "위쳐" 세계관에 존재하는 공포스러운 현상들과 저주받은 존재들, 그리고 끔찍한 괴물들로 이루어진 진영입니다. 괴물 진영은 크게 죽었을때 효과를 발휘하는 유언 덱 (Deathwish deck) (하스스톤으로 치자면 죽음의 메아리 덱), 차가운 냉기로 상대방을 괴롭히는 냉기 댁 (Wild Hunt Frost deck), 그리고 내 유닛들을 잡아 먹어 치우는 흡수 댁 (Consume deck)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연두님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징그럽기도 하고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진영이거든요.

ae86547b9e4bd2b6b3c3817480689925.jpg

  • 스코이아텔 (Scoia'tael)

스코이아텔 진영은 "위쳐" 세계관에 존재하는 비인간 집단입니다. 스코이아텔 진영은 크게 엘프병사들로 이루어진 엘프 덱(Elf Swarm deck), 다양하고 실속있는 주문들로 승부하는 주문 덱(Spell deck), 그리고 내 핸드의 카드들을 끊임없이 교체 (하스스톤으로 치자면 처음 시작할때 패를 교채하는 것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하는 멀리건 덱(Mulligan deck)이 존재합니다. 여담으로 "위쳐" 세계관에 존재하는 엘프와 드워프들은 인종차별의 희생양으로 탄압과 압제로 얼룩진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가 상상하는 고귀한 엘프의 이미지는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메타에서 1티어 진영입니다. 

6ada915204c916cf9df900dc25a8d463.jpg

  • 스켈리게 (Skellige)

스켈리게 진영은 "위쳐" 세계관에 존재하는 섬나라, 바이킹 비스무리한 진영으로써 전투와 술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스켈리게 진영은 크게 자신의 하수인들에게 피해를 입혀 점수를 쌓는 자해 덱 (Greatsword deck), 반대로 상대방의 하수인들에게 피해를 입혀 점수를 쌓는 피해 덱 (Axeman Deck), 그리고 짐승과 저주받은 존재들을 이용한 저주 덱 (Cursed Deck)이 존재합니다. 정말 어려운 진영이지만 마스터하면 무상성에 가까울 정도의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86011cd65831bb1d351bb17fad852995.jpg

  • 닐프가드 (Nilfgaard)

닐프가드 진영은 "위쳐" 세게관 남쪽에 자리잡은 거대한 하나의 제국입니다. 닐프가드 진영은 크게 상대방의 점수판에 내 카드를 내서 부가적인 이득을 얻는 첩자 덱 (Spy deck), 상대방의 핸드나 나의 핸드를 공개하여 보여주는 공개 덱 (Reveal Deck), 그리고 다양한 연금술 카드로 전장을 휘어잡는 연금술 덱 (Alchemy Deck)이 존재합니다. 다른 진영들과는 차별화 되는 플레이스타일을 제공함으로써 팬층이 두껍습니다.

6dea6919c80f2fe97d43fd83fda81345.png


4. 궨트의 장점


아무리 똥겜마스터인 연두님이라 하더라도 저는 연두님께 질 좋고 재밌게 즐겨 할 수 있는 게임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궨트"를 매력적으로 보이게하는 부분들을 소개 시켜 드리죠! 

  • 최고의 카드 퀄리티

"궨트"는 카드 퀄리티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소문나 있습니다. 카드 하나하나가 장인의 손땀으로 그려진 고퀄리티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리미엄 (하스스톤으로 치자면 황금카드) 카드들은 그 일러스트들이 움직임과 동시에 배경음까지 제공됩니다. 예시들을 보시죠! (아래 예시 카드들은 클로즈베타 때의 카드들임을 밝히면서, 일러스트를 제외한 성능 같은 부분들은 변경되었음을 알립니다)


  • 필수가 아닌 과금! 무과금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솔직히 이 부분이 제일 매력적 입니다. 예를 들어 하스스톤은 왠만한 메타 덱들을 짜려면 기본 30-50만원이 깨지는 것은 물론, 추가 전설카드들을 제작하는 것도 우리 돌크리트들의 허리를 휘게 만듭니다 pay to win. 하지만 "궨트"는 어떨까요? 궨트는 일일보상이나 퀘스트, 이벤트, 그리고 점수 올리기 쉬운 등급전 보상으로 자원이 넘쳐 흐릅니다. 일퀘를 하루에 하나씩만 깨도 1달에 카드팩 ("궨트"는 팩이 아니라 통 이지만 편의상 팩이라고 쓰겠습니다) 40-50개, 즉 카드를 최소 250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도 무과금으로 현재 지금 "궨트"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카드들을 소유, "궨트"에 존재하는 모든 덱들을 짤 수 있습니다. 

또 좋은 소식은 카드 제작비용도 하스스톤과 비교하면 절반입니다. 하스스톤은 전설카드 하나 제작하는데 1600 이지만 궨트는 800, 하스스톤 영웅카드는 400인 반면 궨트는 200 입니다. 물론 과금을 하면 쉽게 카드들을 얻을 수 있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게임을 즐기는데 과금이 필수가 아니고 무과금도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는 것 입니다.


  • 운빨? 그것을 최소화한 실력겜 "궨트"!

드디어 이 부분을 예기 하게 되는군요.  운빨 (RNG) 요소는 온라인 카드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요소이자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눈을 감고 생각해 보십시오. 한턴만 있으면 킬각인데 상대편이 광역기나 내 명치를 때릴 수 있는 번 (Burn) 카드를 샤이닝드로우로 뽑아서 게임을 이기는 순간들을요. 그리고 강력한 파워를 지닌 랜덤성 카드들로 (Ex. 요그사론, 라그나로스, 반즈, etc) 이긴 상대방을 인정 못하며 키보드에 샷건을 두들기는 우리 돌크리트들의 모습을요. "궨트"는 이러한 부분들을 최소화 시켰습니다. "궨트"는 드로우가 매우 한정적인 게임입니다. 처음 시작할때 댁에서 10장을 뽑고 각 라운드마다 1,2장 추가로 뽑는 것 빼고는 드로우가 일체 없습니다. 즉, 가지고 있는 핸드에서 전략적이고 교활한 플레이를 해야하며 이것은 "궨트"가 속칭 "실력겜"이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물론 "궨트"를 하다가 매우 작은 확률로 사기를 당하거나 운빨로 라운드를 질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궨트"는 다른 카드게임들과는 다르게 3판 중 2판 만 이기는 게임, 즉 1판은 져도 되는 게임이라서 게임 전체적으로 크게 영향을 안 줍니다. 자신있게 예기할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궨트"만한 실력카드겜은 찾기 힘들다고!!!


5.  궨트의 단점

솔직히 이 부분은 쓰고 싶지 않았지만 게임을 스트리머에게 추천하는 입장에서 빠지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키보드를 두들깁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는 단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한글화의 부재

"궨트"가 우리 사이에서 유명해지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한글화의 부재입니다. 영어 및 프랑스어, 일본어로도 서비스중인
"궨트"지만 한글화는 아직 존재하지 않네요. 영어로만 이루어져 있어 연두님이 언어의 장벽을 실감하실 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영어 "궨트"를 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것도 좋은 기회지만...). 하지마아아아아아안 올해, 2018년 5월에 한글화가 나온다고 오피셜이 떴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한글화가 나올거니까 큰 문제는 아닙니다!


  • 메타의 고착화

하스스톤이랑 "궨트"는 매우 다른 게임이지만 비슷한 점을 꼽으라면 역시 밸런스패치를 잘 안해준다는 겁니다. 지금 "궨트" 등급전을 돌리면 스코이아텔 엘프 덱, 닐프가드 연금술 덱, 스켈리게 자해 덱, 이 3가지의 덱이 서로의 뚝배기를 깨면서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형성했습니다. 물론 다른 덱들을 만들고 플레이 할 순 있죠. 하지만 승리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컨트롤힐기사를 등급전에서 돌릴겁니까? 짝수기사를 하고말지).


  • 규칙은 진입장벽이 낮지만 카드 텍스트가 이해하기 힘들엉!

네, 제목 그대로 입니다. "궨트" 게임규칙은 몇 판 하다보면 "아! 이것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하고 이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몇몇 카드들의 효과는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100% 이해 하기 힘든 카드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계속 게임을 즐기면서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지만 이 "맞으면서 배워야지" 스타일의 교육방식이 뉴비들의 유입을 줄이는 경우를 저는 심심치 않게 봤습니다.


6. 다운로드 및 플레이하는 방법

"궨트"는 스팀에서 구입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대신 제가 올린 이 링크 "https://www.playgwent.com/en" 에 들어가셔서 무료로 회원가입을 하고 만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은 오른쪽 상단 play free 버튼을 누르시면 진행됩니다). 아, 게임 플레이 자체도 무료입니다!


7. 글을 마치며


유학생활을 하면서 제일 힘든 건 역시 "외로움"이 아닐까 합니다. 공부만 하면서 지내는 나날들이 계속되면서 성적은 높지만 하루하루 스트레스와 외로움이 쌓이는 나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한 저에게 어느날 유투브에서 연두님 영상을 추천하더라고요. 그날 정말 웃으며 하루 스트레스를 다 날렸습니다 (그러니까 연투브 일합시다). 시차 때문에 생방송은 챙겨보기 힘들지만 지금까지도 연두님 트위치에서 동영상들을 꼬박꼬박 챙겨보고있습니다. 언제나 재밌고도 유쾌한 방송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두님! 그럼 저는 본인의 "궨트" 플레이 및 설명 영상을 올리고 떠나겠습니다. 연바~


P.S. 혓바닥이 짧아서 발음이 어눌한 점 사과드립니다.




후원댓글 9
댓글 9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아랫글 토템 강령술 쵸르니
아무거나공지사항오늘의 피듀방송후기팬아트움짤/짤방잡담게시판게임추천신고게시판운동해
26
잡담게시판
대체휴무날 출근하면 좋은 점 [15]
효룡
05-07
24
토템 강령술 [7]
쵸르니
05-07
11
방송후기
치트오메틱 적용에 대한 생각 [1]
Duckcarrot
05-07
15
방송후기
오방알이였다 [1]
꽈자먹고갈래
05-07
9
05-07
32
방송후기
오늘의 방송 (2018.05.06) [11]
누콘
05-07
13
05-07
21
방송후기
슬프네요 [6]
효룡
05-07
10
방송후기
엥 오늘 irl다시보기 지웠나요? [1]
깜장판다
05-06
3
05-06
11
05-06
17
방송후기
방송보면서 만들어봄 [3]
매직독
05-06
13
잡담게시판
어벤져스4 포스터 유출 [3]
daechoonglife
05-06
19
05-06
13
05-06
24
힐-링 [10]
레스테스
05-06
20
비켜 이 ㅆㄲ야! [3]
월요일연차
05-06
14
세븐일레븐 신상 민트모찌를 먹어 봤습니다 [4]
항아전용노예파아란물방울
05-06
19
방송후기
와 연튜브가 살아났다 [2]
꽈자먹고갈래
05-06
19
방송후기
연튜브 일한다 ㅠㅠ [4]
무기수
05-06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