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몬헌에서 하고 싶은 컨텐츠가 없어서 다른 게임 이것저것 해 보다가 건드린 다크소울 리마스터.
16시간 걸려서 1회차 dlc, 회화세계 등 대부분 보스 올 클리어 성공.
다크소울 3를 처음 할 때는 서당개 3년으로 시작해서 이렇다 할 전율을 못 느꼈던 점이 참 아쉬운 부분이었다면,
3에서 아이템 혹은 구전으로만 내려오던 인물들을 리마스터로 직접 만나 봤을 때,
그리고 세키로를 했을 때 느꼈던 소울 시리즈를 처음 해 볼 때의 짜릿함까지.
기존에 1 하셨던 분들은 창렬 패키지다 뭐다 많이 비판을 하지만 아예 처음 해본 사람 입장에서 말하자면
원가 주고 사도 그 정도 값에 못 미치는 게임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보스 난이도가 3에 비하면 진짜 겁나 쉽기는 한데, 어느 정도냐면 가장 트라이 많이 한 보스가 혼돈의 못자리.
6트 걸려서 클리어.
그 대신 3편의 잘 닦아놓은 길과는 달리 1편은 길 진행 난이도만으로도 유저에게 충분한 난관을 만들어 줄 수 있음.
dlc 지역은 단장님이 방송했을 때랑 많이 비교하면서 플레이 해 봤는데,
확실히 1회차와 2회차의 데미지 차이가 말도 안 되는 차이로 벌어집니다.
일반 잡몹이 쓰는 암술은 거의 2배 가량 차이가 나고, 마누스가 쓰는 5연 확정 콤보는 2회차 기준 7~8할이 나가떨어진다면,
1회차 기준으로는 세게 맞아 봐야 5~6할 정도 뿐.
이러니 2회차를 시작하기에 앞서 많이 무섭기는 하지만, 그래도 원채 재밌게 했기에 나중에 심심하면 한 번 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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