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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흔한호구의 기묘한 역사

fevertime4
2018-06-24 22:20:01 227 0 0

미하~

저번 사연방송할때 글썼던 호구 트수야

이번에는 내 기묘한 역사를 써보려고해 


때는 고등학교.

나는 반에서 반장을 맡고 있었어.

우리반에서 아주 조용하고, 음침한 친구가 있었어.

 '은따' 라고 하는 그런 친구였지.

근데 왜인지 모르게 그 친구에게 측은지심이 들었던건지, 괜한 오지랖이였는지

그 친구한테 약간의 관심아닌 관심?을 주게 되었어.

힘든일 없냐, 공부는 잘되가느냐 등등....

그런데 걔가 뭔가 바뀌는 느낌이 드는거야.

정확히는 나에게 대하는 태도가 바뀌는 느낌이었지.

예를들어  자기는 알이 남는다면서 알을 보내주거나, 먹을걸 사주거나 등등....

나는 별 생각 없는데 그러니까 뭔가 부담스럽더라고...


그렇게 졸업을 하는데,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나한테 고백을 하더라?

근데 그때 나는 썸타는 친구가 있었어서 당연스럽게 거절을 했지.

나는 연락을 끊고 이제 대학교를 다니게 됐어.

그런데 어느순간 나한테 문자, 전화를 계속 보내고

싸이월드나 이런곳에 댓글을 막 다는거야.

보고싶다, 만나달라, 나는 왜 안되냐 등등...

그당시는 문자를 보낼때 번호를 바꿀수가 있었거든?

그래서 차단을 해도 소용이 없었어. 전화기를 껐다가 켜면 문자가 100개씩 있고 그랬으니까 너무 무서웠지.

그러다가 막 본인의 신체 사진을 보내면서 그런 관계를 갖자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 정신나갔다고 미쳤다고 이러지말라고 그랬더니,

우리학교를 찾아왔다?

그러더니 자해한 사진을 보내면서 안만나주면 숨어서 죽겠다는거야.

어쩔수 없이 만나서 병원데려다 주고 나는 군대로 튀었어

진짜 넘 무섭더라.

그리고 군대갔다와서는 여친만났는데 유학 기다려주니 바람남ㅋ;




추신

1. 나는 남고출신임

2. 나 말고 다른사람에게도 비슷한 짓거리를 하고 있었음

3. 아직도 연락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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