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대구에서 있다 온 일을 다루는 대구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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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로 메인 일정이었던 결혼식이 끝나고 3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이틀 동안 숙박을 책임지던 숙소와도 이제 안녕해야 할 시간입니다.
이제 예정된 일정이 모두 끝났으니 이 날부터는 그냥 놀면 되는 거였는데 막상 어디로 갈지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친척 한 분이 경주에 가자고 했고 바로 차에 올라탔습니다.
비록 길을 잘못 들어서서 울산에 갔다가 되돌아오기도 했지만 일찍 출발한 영향인지 2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경주의 하늘은 역시나 맑음.
경주에 왔음을 알리는 무덤들.
이 날은 한글날에 붙여서 연차를 쓴 사람들이 많았는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차랑 사람이 많으니 지나가기가 좀 버거웠습니다.
경주에 왔으면 어쨌거나 저쨌거나 황남빵(경주빵)집에 들러봐야 합니다.
돌아다니기 귀찮아서 가까운 곳에서 경주빵과 찰보리빵을 샀습니다.huzhiEAT
빵만 먹으면 목맥히니 자몽에이드도 한잔 샀습니다
일단 찰보리빵을 하나. 예전에 먹은 찰보리빵에 비해서 계란이 많이 들어갔는지 보드라웠습니다.
다만 크기는 많이 너프먹어서 알약먹듯이 먹었습니다. 가격은 올랐는데 양이 줄은거 무엇.huzhiRIP
맨 먼저 첨성대를 보러갑시다.
여전하군요. 사람들이 각자 셀카를 찍는 방식이 손에서 셀카봉으로 바뀐것 빼곤 말입니다.
무슨나무였더라.....아무튼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세월을 보낸 나무였습니다.
몇년째 존버하십니까?
첨성대 근처에는 이렇게 핑크뮬리밭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어느새 생겼더군요.
인스타나 페북에서 자주 보이던 곳이 여기였군요. 전에 어딘가에서 소개하길래 봤는데
"삥꾸삥꾸한 이 곳에서 갬성뿜뿜 인생셀카를 찍어보자!"같은 문구를 보고 몸서리를 쳤는데, 이 곳은 아름답지만 이 곳을 소개하는 인싸들의 갬-성은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군요.huzhiBabo
해바라기나 봅시다. 해바라기 씨앗 초코는 맛있습니다.
횐님덜,,,,,,,,,,이쁜 꽃 하나 놓고 갑니다~~~~~~~ @--------
첨성대에서 보는 하늘이란 어떨까요?
이런 생각과 함께 다음 장소로 걸어가봅시다.
걷다가 경주빵도 먹어봅니다.
찰보리빵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으니 설명은 생략
교촌마을로 걸어가는 중에 유우명한 김밥집인 교리김밤에 왔습니다.
각종 매체에 나온 곳인데 그렇다는 것은?
네 사람이 저엉말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1인 2줄 구매제한을 뒀을까요.
일단 존버를 해봅니다
생각보다 줄이 빨리 빠져서 빠르게 구매를 했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교리김밥이구나 하며 먹었는데 음....huzhiBabo
그냥 부드러운 계란김밥이었습니다. 그냥 유명한 맛있는 김밥이구나 하고 다 먹었는데
대구 서문시장의 에덴김밥이 그리웠습니다. 뭔가 꽉 들어찬 맛이 없으니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았던....huzhiFool
한번쯤은 먹을 만합니다.
교촌마을을 둘러봅시다.
여기에 교촌치킨은 없다는 헛소리를 했다가 즉석에서 등짝을 맞았습니다....맞을만 했습니다huzhiPOP
경주는 모든 건물이 한옥이었는데 이 곳은 그야말로 전통한옥들이 있어서 고풍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경주일정의 절반을 돌았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니 한편에 담기에는 너무 많아서 나눌 정도였는데, 나머지 절반은 어땠을까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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