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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연재 [FM 2008 연재] (08) 꽃길만 걷자

Moderator 솔리
2018-01-05 23:44:36 1079 2 2

연초라 그런지 제법 시간이 나는군요. 방송도 평일에 할 수 있고.. 물론 한 달 뒤면 다시 힘들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나기에 계속 써 봅니다.



지난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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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되면?


일단 프로는 세미프로보단 더 전문적인 거니, 팀 위상이 올랐을 껍니다. 아마도..

팀 위상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지난 번 연재에서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기존의 영입 명단에서 몇몇 선수들의 심경 변화(?)를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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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프로가 되기 전엔 이랬던 친구들이 이렇게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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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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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 바뀌는 애들도 있습니다. 이제 갓 프로가 된 팀이니깐요.



여담으로 저 솔리 감독도 많은 성장이 있었습니다


솔리 취임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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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15년초의 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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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들의 활동 범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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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중국이 추가되어 조사할 수 있고, 지역으로는 동아시아 지역으로 보낼 수 있더군요. 이젠 더 많은 선수들을 살펴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정답은 브라질이지


스카우터들도 이제 해외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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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던 정보력이 해외를 가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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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오릅니다. 동아시아쪽으로 스카우터를 보내봤더니 저렇게 각 나라별로 정보력이 생기네요. 물론 저 정보력은 시간이 지날 수록 서서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구단주님~ 신년 기념으로 훈련시설 및 유소년 시설 개설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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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건 안된다고 한다.




게임을 시작하지


팀 프로 선언으로 인해 전 보다 선수 영입이 좀 더 넓어져 숨통이 트인건 사실입니다. 구단주 님께 이적 자금도 받았겠다. 팀을 한 번 제대로 리빌딩을 시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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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재 우리 팀 선수들인데요. 예전에 비해 많이 컴팩트 해 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잉여 자원도 거의 없고, 오히려 인원이 좀 부족할 지경이랄까요? 특히 백업 선수들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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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력 보고서를 보니, 전과 다 같은데 별이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꼼수로 인한훈련의 질이 좋아져서 선수들 능력치가 잘 오르는 거 같네요.


올해도 선수 영입의 목표는 동일합니다. 일단 제일 시급한건 골키퍼죠. 명성도 올랐겠다. 바로 선수들을 검색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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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본 이강호 선수를 거액 1.4억이나 주고 영입했습니다. 4, 5억에 선수를 팔아 본 적은 있지만 제가 사 본 건 처음이네요. 게다가 주급도 120이나 줬습니다. 팀 명성이 오른 만큼 선수들 요구치도 높네요. 골키퍼는 워낙이 매물이 적기 때문에 저 정도 거금을 들여서라도 데리고 와야 한다는 걸 이미 체감했기에, 군말없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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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우리 여수 FC의 직계인 (여수 FC 유소년 출신, 여수에서 첫 프로 시작) 강수윤 선수와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모든 면에서 강수윤 선수를 능가합니다. 몸 값과 급료도 능가 1.4억과 주급 120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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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 친구들을 임대했습니다. 괜찮으면 우리팀에 이적도 할 수 있도록 완전 이적시 이적료 조항도 걸었습니다.


이렇게 골키퍼들과 여러 임대자원들로 팀을 꾸린 결과 이번 시즌의 팀 전력 최종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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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십니까? 이 찬란한 별 갯수들이? 이전 연재에서의 팀전력과 비교하면 많이 강화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수들 이름은 똑같은데 별 개수가 높은 것은 훈련으로 인한 성장이 있었고,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춰 시너지가 나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외국인 용병의 경우 한국에 적응해서 별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은 더 강해졌다는 거죠^^


거의 여수 FC 역사상 최고의 팀전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리그 시작입니다. 왠지 올해의 여수 FC는 뭔가 일을 낼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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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쾌진격! 여수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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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을 격파하는 것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는 여수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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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가 시작되고 4경기 연속 연승 중인 여수 FC. 무승부 조차 없습니다. 요즘말로 상남자의 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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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리그 전통(?)의 강자 경남과 맞붙네요. 피할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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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격으로 우리의 주전 골키퍼. 주급이 120만원이나 하는 이강호 선수가 부상을 입습니다. 하필 이런 중요한 시기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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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샷은 못 찍었지만.. 이미 우리 직계 골키퍼인 강수윤 선수도 부상중이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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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모든 주전 골키퍼가 부상이란 황당한 얘기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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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빨리 여수 2군으로 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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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골키퍼는 많네요. 하지만 다들 능력치가 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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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선형이와 현민이를 1군으로 1주일만 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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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스쿼드는 꾸려졌네요. 골키퍼만 빼곤 저희팀 베스트 11을 보냈습니다.


상대팀 포워드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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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경남의 공격수였던 라돈치치 선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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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제가 돈에 눈이 멀어 팔았던 김동기 선수로군요. 이렇게 만날 줄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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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출신의 경남을 무려 2:0으로 격파 그것도 경기 내용을 보면 여수 FC의 압살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올해의 우리는 뭔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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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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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k리그에서 고양이와 같이 있던 울산 현대미포도 우리 적수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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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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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에서 만난 대전 한수원과의 경기 조차 압살을 하면서 FA컵 3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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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5년도 전기 N리그를 우승으로 끝냈습니다. 보이십니까? 11승 0무 0패. 저흰 이기는 것 밖에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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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리그를 1위로 끝냈기에 후기 리그 성적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에 나갑니다. 전기 리그 승자와 후기 리그 승자가 붙어서 승리한 팀이 k리그로 승격합니다. 정말로 올해는 k리그 승격 하나 봅니다.


FA컵 3라운드가 서울인게 조금 걱정되는군요. 뭐 잘 됬습니다. 어짜피 k리그 우승을 하려면 서울을 깨야 하니, 이쯤에서 한 번 붙어보고 실력차이를 느껴 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무더운 여름이지만 이번 여름은 전혀 짜증이 나질 않습니다.




달라진 위상 달라진 주급


팀이 프로로 전향을 하고 반시즌이 지났습니다. 이제 몇몇 친구들은 다시 계약을 해야 하는데요.

이랬던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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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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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이.. 100을 넘어?


이것이 프로인가.


그렇다고 안 줄 수도 없습니다. 여러차례 다른 조건으로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애들이 연초에 구단주님께 돈 받은걸 어떻게 알았는지 물러서질 않네요.


다들 중요한 주전들이라 재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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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이강호 선수 이적시 주급 120을 요구할 때 눈치챘어야 했는데ㅠ.ㅠ




또 다시 판매? 이대로 괜찮은가?


확신은 안서지만 왠지 올해는 우리 여수 FC가 승격을 할 것 같은 조짐이 보입니다. 선수들과 구단 프론트는 당장의 현실만 보고 웃고 있습니다만, 전 걱정이 더 많습니다.


'승격 이후에 이 전력으로도 괜찮은가?'


특히 지난 8월에 FA컵 3라운드에서 서울 FC와 경기를 치뤄보니, 제 걱정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내년에 구단에서 얼마 줄 지 알 수는 없지만, 돈을 좀 마련해 둬야 할 것 같습니다.


돈은 어떻게 마련하냐구요? 물론 선수들을 팔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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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의 주장이자 중앙수비수의 핵인 최철순 선수를 팝니다. 철순씨는 자유계약으로 풀려 백수로 전전하고 있던걸 제가 데리고 온 은혜도 잊고, 계속해서 상위 구단으로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기에 망설임 없이 팔았습니다. (그래서 이름에 배은망덕이 붙은겁니다. 종결자는.. 능력치가 워낙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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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울 2군에 있다가 역시 방출된 광희도.. 우리팀에서 빛을 발하고 있지만 다른 구단에서 높은 몸 값을 제시하기에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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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브라질에서 건너온 검은 구세주 카를로스도 이적제의가 들어오는군요. 우리나라 클럽이 아니길래 한 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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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부자 구단이네요. 그래서 6억에 사가려 하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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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았습니다.


31432b15bf1e91753a524194288b0e59.gif구단주 : 아니 솔리감독? 왜 그래? 점심 잘 못 먹은거야?


아닙니다. 전부 철저한 계획 아래 판 겁니다. 지금 판 선수들이 어떤 선수들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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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입니다.

충분히 좋은 선수들이지만, 저 전력 보고서의 별의 개수는 상대적인 겁니다. 무슨 얘기냐면 현재 우리가 있는 N리그에서 다른 팀들과 비교해 봤을 때 저 정도의 전력이라는 거지요. 만약 우리가 K리그로 승격을 하면요? 당연히 별 갯수는 폭락할 껍니다.


폭락 하면 저 선수들 사려는 팀도 없을 테니, 지금 N리그에서 상한가일 때 파는 거지요.


그리고 위의 계약 이미지를 자세히 보시면, 즉시 이적이 아니라 올해 리그가 끝나고 이적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번 시즌을 N리그에서의 마지막이라 보고, 이번에 다 끝나고 보내준다는 겁니다. 어짜피 내년도에는 더 높은 무대에서 경기를 해야 하므로 팀 리빌딩은 필수니, 미리 대비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렇게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습니다. 이번에 승격을 못하면요? 돈은 생기겠지만 주축들이 또 팀은 떠난게 되지요. 저도 배수진을 쳤습니다.




2015년도 N리그.. 그 결과는?


전 이미 전기리그에서 플레이오프를 따 놨습니다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후기리그에서도 1위로 해서 플옵 없이 올라가고 싶습니다.


그래도 지금 N리그에 있는 원년 K리그 팀인 경남과 전북이 상당히 매섭거든요. 특히 전북은 2년전 저희와 플옵을 거치고 승격한 팀이라 더더욱 만나기 싫군요. 전기 리그에서는 이 두팀 모두 저희가 박살 냈습니다만, 후기에도 그럴꺼란 확신이 서질 않네요.


그런 저의 의중을 알아 챈건지 다른 팀 감독들이 견제를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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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디펜딩 챔피언은 힘들다는 거군요. 저를 이리도 못 살게 구니 원.. (정보 : 여수는 아직 N리그 우승을 해 본적이 없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11월 초순입니다. 이미 후기리그도 이제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현재 상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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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후기 리그도 1경기 무승부를 제외하고 전부 이기고 있습니다. 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전북이 있습니다만, 제가 지고 전북이 이기더라도 득실차에서 우리가 훨씬 유리하기에 1위는 확정이라 봐야겠네요. 혹시 압니까? 제가 지고 전북이 10:0으로 이겨서 득실차도 저를 누르게 될지.. 하지만 가능성은 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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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과의 마지막 경기도 여수 FC의 승리로 끝났네요. 아쉬운게 있다면, 시즌 초에는 모든 팀들을 압살하다 시피 했는데, 시즌 말쯤이 되니까 경기력이 비슷비슷해진게 맘에 걸립니다.






결국 2015년도 N리그 우승은 저희 여수가 들어올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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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우승 그리고 후기 우승 모두 독차지 했기에, 플레이 오프 같은거 없이 K리그로 승격합니다.


확실히.. 솔리감독 빼고 아무도 예상 못했던 승격이라 이런 저런 인터뷰들이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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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반응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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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민이 우리 듬직한 미드필더의 연주자 민이입니다. 다음 시즌도 잘 뛰어주게나 김민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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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리그 메시 찬영이는 아직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네요.


그 밖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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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선수 영입 발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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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슨은 벌써 부터 걱정이 많군요. 뭐.. 사실대로 말하면 주전으로써의 출전 가능성을 불안하게 보는거겠죠? 괜찮아 롭슨 넌 다음에도 주전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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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역시 우리 민이입니다. 감독님의 마음을 잘 아는군요. 다음 시즌 주장으로 적합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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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전 이제 여수의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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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감사하다면.. 훈련장 시설 개선 좀.. 그리고 주급이랑 이적 예산도..


K리그를 한 번 살펴볼까요? 우리 여수 FC가 올라가는 대신 누군가가 떨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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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국철도가 떨어지는군요. 개인적으론 고양이 (고양 국민은행)이 떨어지길 바랬는데..


별 수 없군요. 제가 K리그에서 고양이를 밟아주는 수 밖에요. 근데 생각보다 고양이 성적 좋네


우승팀은 우리의 큰 형님인 울산이군요. 근데 우승 해서 제가 k리그로 왔는데.. 그래도 상위구단으로 울산이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알 수 있겠지요. 매년 주시던 용돈 500여만원과 선수들이 짭잘했는데..


이렇게 올해의 여수 FC는 역대 최고의 팀이었습니다. 2007년에 다 쓰러저가는 체육관과 잡초가 무성한 운동장을 보며 한숨 쉬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 하지만 이건 N리그의 끝이 아닌 K리의 시작일 뿐입니다. K리그의 다른 팀과 축구 팬들에게 우리 여수는 그냥 햇병아리로 보일께 뻔합니다. 다시 예전 무명 때로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려야 여기서 트레블을 노릴 수 있겠네요.


걱정이 가득하지만 지금 만큼은 기쁨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솔리 감독 인생에서 최고로



빛나는



2015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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