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딱 지난주 목요일!
지스타에서 넥슨 모바일을 즐기고 있을 때였습니다.
기존 RPG게임을 모바일로 담아온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M 등이 아니라
신작 MMORPG "트라하"를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게임은 스마트폰으로 체험하는데 비해 트라하는 무려 '아이패드'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의 아기자감함과 다르게 크고 넓으니 느낌이 달랐습니다.
무기에 따라 클래스를 바꿀 수 있고, 그래픽 자체도 퀄리티가 높았구요
트라하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커스터마이징입니다.
요즘 왠만한 PC게임에서 커스터마이징이 되는 것처럼, 꽤나 넓은 폭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습니다.
귀찮으면 제공하는 프리셋 중에 고를 수 있고, 원하면 디테일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었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webzine/movie/nboard/6/?n=88580
https://www.youtube.com/watch?v=2sgBuD2TPbc
(디스이즈게임 기사와 대도서관님이 방송 긁어왔습니다.)
아무튼, 캐릭터를 생성하면 성별과 체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남성 보통 체형, 큰 체형 / 여성 보통 체형, 작은 체형
남성은 그냥 커스텀해보다 말았는데, 여성을 선택하고 둘러보는데, 당시 머리(Hair)의 선택지는 A부터 L까지 12개였습니다.
나름 다양한 헤어를 보장하는 것을 보고 둘러보았습니다. 숏컷, 롱헤어, 묶음머리, 양갈래 등이 있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zREGW76K59c
(해당 영상에서는 프리셋만 누르지만 머리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12개의 헤어중에 6개가 포니테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숏컷, 롱헤어 두 부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캐릭터를 조금 회전 시켜보니(머리에 가려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았던...)
색상, 머리 묶는 위치가 조금씩 다를뿐 그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포니테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딱 직감했죠. 누군지 모르는 그분의 취향이구나! 하고...
그래서, 그분의 취향을 반영해서 흐뭇하게 포니테일로 플레이했습니다(핳)
사진을 찍었어야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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